
1) 뉴욕증시, 기술주 피로감에 매도 우위…동반 하락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해. 엔비디아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하는 길이 열리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오라클도 3% 넘게 반등.
-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36포인트(0.52%) 밀린 46,358.42에 거래를 마감해. 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61포인트(0.28%) 하락한 6,735.11, 나스닥종합지수는 18.75포인트(0.08%) 떨어진 23,024.63에 장을 마쳐.
-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했으나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뒤 조정을 받아. AI 산업의 총아 엔비디아는 호재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도 우위 흐름이 보여. 엔비디아는 UAE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수출할 수 있게 돼.
2) 中, 美에 일격…희토류 통제 '더 세게'
-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타협점을 찾아가던 양국이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
- 9일 중국 상무부는 전략 광물인 희토류와 관련 기술의 수출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전격적으로 발표해. 중국 정부가 이날 추가로 지정한 희토류 통제 대상에는 사마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터븀·루테튬·스칸듐·이트륨 금속과 사마륨·코발트 합금, 터븀·철 합금, 디스프로슘·철 합금, 터븀·디스프로슘·철 합금, 산화 디스프로슘, 산화 터븀 등이 포함.
- 희토류 관련 기술도 통제.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채굴과 제련 분리 기술·저장장치, 생산라인 조립·유지·보수 기술 등을 허가 없이 해외로 이전할 수 없도록 해. 특히 최종 용도가 14㎚(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공정이나 256단 이상의 메모리 반도체, 관련 공정의 제조·테스트 장비에 사용되는 희토류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도록 해.
3) 가자 평화구상 기대감에 하락…WTI 1.6%↓ 마감
- 뉴욕 유가가 1% 이상 하락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에 합의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유가를 아래로 눌러.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04달러(1.66%) 하락한 배럴당 61.51달러에 거래.
-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가자 평화구상' 1단계에 합의. 이에 따라 하마스는 현재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 생존자 20명의 인질을 곧 석방하고 이스라엘군도 단계적으로 철군할 예정.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단계 휴전에 합의했으나 현재 흐름대로라면 종전에 이를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 이에 따라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완화하면서 안전 선호 심리도 약해졌고 금값과 유가가 모두 떨어져. 중동의 긴장 완화로 해당 지역의 원유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
4) 위성정비·광통신… 우주 뚫는 K스타트업
- 우주산업의 무게중심이 발사체 제작과 위성 개발 중심이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위성정비 서비스, 친환경 로켓, 위성 인터넷,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들이 부상하고 있어.
- 이른바 '뉴스페이스'라 불리는 이 흐름은 천문학적 비용으로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었던 우주를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경제영역으로 변화시키고 있어.
- 미국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는 위성 수명연장 서비스(캐탈리스트스페이스)나 중국 랜드스페이스의 친환경 로켓처럼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등장하고 있으며 국내 우주 스타트업들 역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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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I 데이터센터 투자 붐에…HDD 기업의 부활
- 데이터를 보관하는 대용량 저장장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1956년 개발돼 초기 PC부터 장착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낸드플래시 반도체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 SSD에 밀려 사양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HDD가 부활하고 있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붐으로 SSD뿐 아니라 HDD 수요도 급증하기 때문.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HDD 업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달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
- 배송 기간이 6~10주로 늘어나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때문. HDD 기업들은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수요 대비 HDD 공급 부족량이 10%에 이르는 등 품귀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오테크닉스 #티엘비 #심텍
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6358.42 (-243.36p, -0.52%)
- S&P500 : 6735.11 (-18.61p, -0.28%)
- 나스닥 : 23024.63 (-18.75p, -0.08%)
- 영국 FTSE100 : 9509.4 (-39.47p, -0.41%)
- 프랑스 CAC40 : 8041.36 (-18.77p, -0.23%)
- 독일 DAX : 24611.25 (+14.12p, 0.06%)
- 유로스톡스50 : 5625.56 (-24.17p, -0.43%)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기술주 피로감에 매도 우위…동반 하락 마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97.9달러(-2.40%) 상승한 온스당 3,972.6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3bp 오른 3.597%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bp 오른 4.142%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5% 내린 99.28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삼성전기: 랙 스케일 아키텍처의 또다른 주인공 (메리츠증권, BUY, 목표주가 24만원)
- ‘26년 영업이익 추정치 7.6% 상향과 글로벌 Peer 멀티플 상승을 동시에 반영
- 1) MLCC: 짙어지는 AI 2) FC-BGA: 연이은 호재에 주목
- 두 제품군 모두 업사이클에 초입에 있어,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중 확대가 유효한 구간으로 판단
- 한화오션: 3Q25 Preview: 예고된 일회성은 노이즈다. (한국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14만원)
-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 하회, 상선 OPM 경상치는 추가 상승.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 1,952억원(+18.2% YoY, -3.0% QoQ), 영업이익은 3,362억원(+1,214.3% YoY, - 9.5% QoQ, OPM +10.5%)으로 추정
-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소폭 밑도는 이유는 두 가지 일회성 비용 때문
- 상선 수익성과 특수선 외형 성장이 2026년 실적을 책임질 것. 2026년 연결 매출액은 12조 7,265억원 (-1.4% YoY), 영업이익은 1조 8,006억원(+27.6% YoY, OPM +14.1%)으로 추정. 2026년 상선 영업이 익률은 15.4%(+3.0%p)로 추정하며, 4분기 영업이익률은 16.8%를 기록할 것. 2026년 특수선 매출액은 1.8조원(+36.1% YoY)으로 추정
- 농심: 해외 매출 확대 기대 (NH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54만원)
-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13% 상향 목표 주가는 12M Fwd 지배주주순이익에 PER 20배를 적용해 산정. 글로벌 식품 시 장에서 라면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조정이 근거
- 동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콜라보 제품을 출시. 콜라보 제품은 내년 1분기까지 판매 예정이며 매출 규모는 500억원 수준. 연결 매출액('25년 기준 3.6조원)을 고려할 때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동안 다소 보수적인 행보를 보였던 동사의 마 케팅 전략이 변화하기 시작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판단
-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57억원(+3% y-y), 468억원 (+25% y-y)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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