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증시 중요 뉴스
1) '36% 폭등' 美 오라클 주가 숨 고르기…6.2% 하락 마감
- 클라우드 계약 급증으로 전날 주가가 33년 만에 하루 최대 폭으로 치솟았던 미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오라클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하락 마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날보다 6.23% 내린 307.86달러에 거래를 마쳐.
- 이날 주가는 전날 폭등의 여세를 이어가며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5% 이상 떨어지기도 해.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는듯 싶었지만 다시 하락폭이 커져.
-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엘리슨 회장의 순자산 가치는 3천830억 달러로, 3천840억 달러의 머스크를 턱밑까지 추격해. 3위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2천640억 달러와는 1천억 달러 이상 차이가 나.
2) K바이오, 세계로 … 5년내 '빅5' 간다
-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리더들이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경쟁력은 충분히 물이 올랐다"며 "지금이야말로 K제약바이오가 세계로 진출할 최적기"라고 평가해.
- 이날 열린 'K바이오 나이트'에 참석한 연사들은 "세계 최고 의료 환경과 유망 벤처가 포진해 있는 지금의 K바이오 생태계야말로 생명 연장과 항노화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말해. 이들은 특히 "정부가 임상허가와 자본시장 진입 허들을 낮춰주고, 투자 업계가 초기 스타트업에 충분한 마중물을 부어준다면 5년 내 글로벌 톱5와 연간 생산 규모 50조원을 노려볼 만하다"고 진단
- 앞으로 2~3년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필리프 세종 전 엘러간 글로벌 회장은 "산업계와 학계, 정부·투자 업계가 뜻을 모아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 최근 세계적으로 K뷰티가 각광받고 있는데, K바이오 열풍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고민하라고 조언
3) IEA "엄청난 석유 공급 과잉 예상"…WTI 2%↓
- 뉴욕 유가가 2% 넘게 급락. 내년 석유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과잉 공급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매가 나와.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30달러(2.04%) 급락한 배럴당 62.37달러에 거래를 마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OPEC+가 생산량을 더욱 늘림에 따라 올해 세계 석유 공급이 예상보다 더 빨리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봐.
-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치 분석가는 "IEA가 내년에 석유 시장에서 엄청난 과잉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오늘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전해. 앞서 전날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상업용 원유 재고가 3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
4) 고부가 D램 시장 잡은 삼성…HBM4서 '반격' 나선다
- D램을 쌓아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부진 여파로 33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준 삼성전자 D램 사업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어.
- 주력 제품인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 5세대 D램(1b D램)에 서버업체의 주문이 몰려 HBM 판매 부진을 상쇄하고 있기 때문.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에 장착되는 HBM4도 경쟁사보다 한 수 위인 10㎚ 6세대 D램(1c D램), 4㎚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정을 활용하는 승부수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와.
- 1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b D램을 기반으로 제조한 그래픽더블데이터레이트7(GDDR7) 24기가비트(Gb) 모듈이 최근 엔비디아의 중국용 AI 가속기 ‘RTX 프로 6000 블랙웰’ 시리즈에 들어가. 엔비디아는 올초 출시한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 ‘RTX 50’ 시리즈에도 삼성의 1b D램 기반 GDDR7을 채택해 넣어. 삼성은 최근 자사 테크 블로그에 “GDDR7 모듈은 서버용 RTX 프로 6000 블랙웰 AI 가속기에 적용돼 성능 저하 없이 최대 96기가바이트(GB) 용량을 지원한다”고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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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44조원' 유럽 무기 시장 활짝… K방산 전략은 '현지화'
- 내년 초 유럽에서 약 244조원 규모의 무기 시장이 열릴 전망. 국내 방산 업체들은 유럽연합(EU)의 '바이 유러피안'(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에 대응해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을 확대하고 있어. K방산 추가 수출 기대가 커지는 동시에 현지 생산 과정에서 핵심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
- 지난 9일(현지시각) EU 집행위원회는 무기 공동구매 대출제도인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예산 총 1500억 유로(약 244조원)에 대한 회원국별 배분 계획을 발표해. 폴란드가 437억3400만유로(약 71조원)로 가장 많은 대출금을 지원받게 되며 루마니아가 166억8000만유로(약 27조원), 프랑스와 헝가리는 각각 162억1600만유로(약 26조원)를 확보
- 'SAFE'는 EU의 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공동 차입·방위 프로젝트로 지난 3월 발표한 '유럽 재무장 계획'의 일환. EU는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회원국에 낮은 금리와 상환 유예기간 10년 등을 제공. 오는 11월 국가별 최종 지원액이 확정되면 내년 1분기부터 대출이 집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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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6108 (+617.08p, 1.36%)
- S&P500 : 6587.47 (+55.43p, 0.85%)
- 나스닥 : 22043.07 (+157.01p, 0.72%)
- 영국 FTSE100 : 9297.58 (+72.19p, 0.78%)
- 프랑스 CAC40 : 7823.52 (+62.2p, 0.8%)
- 독일 DAX : 23703.65 (+70.7p, 0.3%)
- 유로스톡스50 : 5386.77 (+25.3p, 0.47%)
- 주요뉴스 및 시황
- '36% 폭등' 美 오라클 주가 숨 고르기…6.2% 하락 마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8.4달러(-0.22%) 상승한 온스당 3,673.6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bp 오른 3.544%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6bp 내린 4.026%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3% 내린 97.52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에스티팜: 늘어나는 수주, 공장은 가동 개시 (IBK증권, BUY, 목표주가 13만원)
- 에스티팜의 2025년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액 3,267억 원(+19.3% YoY), 영업이익 486억 원(+75.6 YoY, 영업이익률 14.9%)으로 추정함. 상반기에는 고마진 품목인 혈액암 치료제 원료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올리고 매출이 전년 대비 39.1% 증가하며 연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
-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는 일시적인 성장 둔화가 예상됨. 올리고 원료의약품 공급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며, 7월부터 신규 증설한 제2올리고동에서 임상용 시료 생산 개시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
- 4분기에는 상업용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20% 이상 시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
- 엔씨소프트: 아직도 의심한다면 하수 (키움증권, BUY, 목표주가 39만원)
- 아이온2 세번째 라이브에서 성공을 유력하게 볼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공개
- 이번 라이브 방송은 살성 캐릭터의 은신 스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액션과 타격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이전 방송에서 크로메데 보스전 중심 PvE 게임성과 함께 균형 잡힌 MMORPG로서 경쟁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
- 넷이즈 연운 글로벌 런칭이 올해 11월로 아이온2와 동일 월 기준이나 연운은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일부 멀티 플레이가 추가된 게임성이며 캐릭터 모델링도 중국 본토 중심 무협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온전한 MMORPG면서 캐릭터와 의상 중심의 트렌디한 매력을 겸비한 아이온2의 아성을 흔들지 못할 것
- 삼성전자: 내년 D램 공급 부족 수혜 (KB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9만원)
-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90,000원, Buy를 유지하고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
- 이는 2026년 HBM 뿐 아니라 범용 D램 공급까지 타이트해지며 내년 하반기에는 전반적인 D램 시장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
- HBM은 내년 HBM4부터 전력 (power) 개선 보다 속도 (speed)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고객사 요구에 따른 맞춤형 (custom) HBM 시장도 본격 개화되며 신규 생산능력 확보를 통한 성능 개선과 수율 향상이 동시에 필요해져 예년 수준의 공급량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범용 D램의 경우 2025년 하반기부터 서버를 중심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D램 3사는 HBM 생산능력 확대에만 집중할 뿐 공정 전환 외 추가적인 신규 증설을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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