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트럼프의 '기습 몽니' 여파…고용도 주시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관세를 50%로 기습 인상한 여파와 비농업 고용 현황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지난주 강세로 다시 돌아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8%, 나스닥종합지수는 2.01% 올랐고 다우산업평균지수도 1.60% 상승.
- 하지만 주간 기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의 '질'은 불안해져. 4월 저점부터 단기에 급반등했고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서려는 욕구도 강해져.
2) 美관세에 우는 韓…대미 수출 -8%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영향권에 본격 진입하면서 한국의 5월 수출액이 4개월 만에 다시 줄어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까지 올리겠다고 공언하면서 수출 실적 전망은 더 어두워진 것.
-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작년 5월 대비 1.3% 감소한 572억7000만달러로 집계. 2월 0.7%, 3월 2.8%, 4월 3.7%로 3개월 연속 이어오던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반전했다.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지난달 미국을 향한 수출이 10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
- 자동차, 기계, 반도체 등 3대 주력 품목에서 수출 감소가 두드러져. 글로벌 교역량 감소로 미국과 함께 양대 수출 시장인 중국 수출도 8.4% 줄어.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연초부터 4월까지는 기존에 계약된 수출 물량과 상호관세 부과 전 재고 확보를 위한 선주문 물량이 수출을 뒷받침했지만 5월부터는 미국의 관세 영향이 두드러졌다"고 말해.
3) OPEC+ 증산ㆍ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WTI 0.25%↓
- 뉴욕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대규모 증산 가능성과 미·중 간 무역 갈등 재부각 속에 하락 마감. 글로벌 수급 불균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진 모습.
-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5달러(0.25%) 내린 배럴당 60.79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25달러(0.39%) 하락한 63.90달러에 마감. WTI와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동반 하락.
4) '누가 왕이 될 상인가'…'게임체인저' 유리기판 각축전 불꽃
- 인공지능(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차세대 반도체 기판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불붙고 있어. SKC·삼성전기·LG이노텍 3사는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반도체 유리기판 시제품 생산 및 고객사 인증에 나선 동시에,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 2일 업계에 따르면 SKC(011790)는 지난달 29일 31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 교환 대상은 SKC의 자기주식 298만 5304주(지분율 7.88%)이며, 교환가액은 10만 3482원. SKC는 투자금을 반도체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의 유리기판 상업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
- 선두 주자인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는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세계 최초의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준공하고 시제품을 생산. 현재 미국 빅테크를 비롯한 복수 고객사에서 샘플 인증을 받고 있어. 앱솔릭스는 연말까지 고객사 인증을 마치고 유리기판 상업화를 시작한다는 계획. 앱솔릭스는 이미 소규모 양산이 가능한 생산 라인을 구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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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초고속 위성인터넷 시대 열린다…스타링크·원웹, 내달 韓 상륙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한국 상륙을 목전에 둬. 단말 인증을 거쳐 다음달부터 국내서도 위성을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될 전망. 주로 지상망이 도달하지 못하는 해양 선박·항공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미국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코리아, 영국 유텔샛원웹과 한화시스템·KT샛이 체결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국경간 협정을 승인.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해외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국내 법인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야.
- 과기정통부는 서비스 제공 안정성, 국내 통신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3건의 공급협정을 모두 승인. 이에 따라 단말기에 대한 전파연구원의 적합성평가만을 남겨둬. 저궤도 위성통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백홀 역할을 하는 별도 안테나가 필요. 스타링크는 자체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원웹은 국내기업인 인텔리안테크의 평판 안테나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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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2270.07 (+54.34p, 0.13%)
- S&P500 : 5911.69 (-0.48p, -0.01%)
- 나스닥 : 19113.77 (-62.11p, -0.32%)
- 영국 FTSE100 : 8772.38 (+55.93p, 0.64%)
- 프랑스 CAC40 : 7751.89 (-27.83p, -0.36%)
- 독일 DAX : 23997.48 (+64.25p, 0.27%)
- 유로스톡스50 : 5366.59 (-4.51p, -0.08%)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트럼프의 '기습 몽니' 여파…고용도 주시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28.5달러(-0.85%) 상승한 온스당 3,315.4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3.7bp 내린 3.9%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6bp 내린 4.398%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5% 내린 99.25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더욱 커져가는 기대감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11만원)
- 더욱 커져가는 기대감목표주가는 2026E EPS 4,453원에 Target PER 24.5배를 적용하여 산출 금번 NDR을 통해 블랙핑크 컴백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와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
- 현재까지 공개된 월드투어 규모는 이미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앙코르 공연 등 추가 일정 발표 시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전망. 또한, 동사가 발표한 아티스트 활동 계획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블랙핑크 신 보 발매 및 MD 전략 변화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반영.
- 2026년 EPS를 기존 추정치 대비 +15% 상향.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상향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함
- 한섬: 내수 의류 모멘텀 기대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2만원)
-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03억원(YoY -3%), 영업이익 218억원(YoY -33%)를 기록하며 시장기대치(OP 115억원)를 하회. 소비 위축과 이상 기온 환경 등 쉽지 않은 영업환경이 이어지며 매출 부진이 지속되었기 때문.
- 상반기까지 실적은 부진하지만, 주가 측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 소비심리 개선과 백화점 업황 회복으로 의류 업종 밸류에이션이 같이 높아지는 상황. 한섬은 내수 비중이 압도적이고 특히 매출의 절반 이상인 백화점에서 발생.
- 실적과 주가는 전방 업황의 회복에 따라 후행적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 현재 주가 12MF PER 6.9배로, 자사주 소각과 최대주주인 현대홈쇼핑(현재 지분율 40.5%)의 추가 매입 가능성 등은 주가 하방을 다질 것으로 보는 상황.
- 휴메딕스: 필러수출은 증가, 복합필러가 중요하다 (상상인증권, BUY, 목표주가 6.3만원)
- 동사의 사업구조는 의약품 CMO, 점안제, 필러, 톡신으로 나누어지는데 최근 점안제, 톡신, 의약품 CMO 등 내수 부문에서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고, 필러 수출이 고성장 중.
- 톡신과 필러에서 국내 경쟁 심화로 매출이 정체되고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수출에서 성장을 이끌어 내야 전사 매출 성장이 가능할 상황.
- 또한 복합필러 벨피엔(PN필러)에 대한 기대가 커. 일정이 늦어진 부분이 있으나 드디어 2025년 상반기에 임상을 마치고 하반기에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하고, 2026년 하반기쯤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 일단 개발 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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