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넷 오늘장전략

M7 1100조원 증발...테슬라 고점대비 반토막 - 와우넷 오늘장전략

입력 2025-03-11 09:05  

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나스닥 4%↓…2년 반만에 최대폭 급락
-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내린 41,911.71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7,468.33에 각각 마감
-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하지 않은 채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큰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모틀리 풀 자산운용의 셸비 맥파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들의 정책 목표가 고통을 야기할 것이라고 태연한 표정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고 평가

2) 韓 2차전지, 중국에 3.5년 뒤처졌다
- 시스템 반도체, 산업용 로봇, 바이오 등 한국의 미래 첨단산업 기술 경쟁력이 줄줄이 중국에 역전당해. 중국의 가성비 인공지능(AI) '딥시크' 현상이 다른 첨단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모양새
- 한국은 지금까지 소재·부품·제품으로 이어지는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주요 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세계 5~10위권에 포진해 있었어. 하지만 최근 주요국들이 첨단 소재와 기술 집약형으로 방향을 옮겨 가는 데 반해 한국은 새로운 산업지도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이에 따라 산업연구원이 추산한 한국 제조업 부가가치율은 27.3%로 선진국은 물론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 30%에 못 미치고 있어
-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은 한국의 기술 경쟁력이 중국보다 4.7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 2차전지(3.5년)와 바이오 플라스틱(3.4년), 탄소섬유복합소재(3.1년) 등도 기술 격차가 3년 이상 벌어져. 차세대 먹거리로 꼽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의 한중 기술 격차는 1.7년이었고,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1.7년)과 세포치료제(1.5년) 등 의학·바이오 부문도 1년 이상 차이가 발생. 산업용 로봇 역시 중국이 한국보다 0.9년 앞서 있어

3) 트럼프가 촉발한 침체 우려…WTI 1.51%↓
- 뉴욕유가가 1% 이상 하락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수장이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져
-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01달러(1.51%) 떨어진 배럴당 66.03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08달러(1.53%) 내려앉은 배럴당 69.28달러에 마무리

4) 트럼프 텃밭 농산물 골라 때린 中… "美 반응 보며 수위 조절"
-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의 2차 10% 관세 인상이 시작된 지난 4일 공고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총 29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총 711개 품목)에 대한 관세는 10% 높인다고 발표했고, 이날 발효.
- 이번 관세 전쟁은 미국이 지난달 4일부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면서 시작. 미국은 이달 4일부터 여기에 관세 10%를 더 매기고 있어
- 중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번에 비해 미국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전망.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중 농·축산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더 아픈 부분에 대해서 타격을 주겠다는 의지로 풀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농·축산물에 보복관세를 집중적으로 부과한 것은 중국 정부의 식량 자급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고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
#한일사료 #대한제당 #샘표식품 #대주산업 #고려산업 #미래생명자원 #이지바이오

5) "낸드값 10% 올린다" 반등 신호 나왔다…삼성·SK 한숨 돌리나
- 낸드 플래시(이하 낸드) 수요 침체 속에서 일부 기업이 가격 인상을 공지하면서 시장 정상화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낸드 업계의 적극적인 감산 정책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샌디스크(SanDisk)는 최근 고객사에 오는 4월 1일부터 낸드 제품 가격을 10% 이상 인상하겠다고 공지. 샌디스크는 가격 인상이 모든 제품에 적용되며 올해 2분기 추가 가격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알려
- 낸드는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공급 과잉과 스마트폰, PC 등 전방 산업 재고 증가가 겹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한 상태다. 3개월 사이 가격이 반토막. 가격이 급락하자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생산 업체들이 재고 규모 조정을 위한 본격적인 감산에 들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올해 1분기 낸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여.
- 일부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을 시장 반등의 신호로 본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감산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다는 것.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인 '이구환신'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부품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올해 AI(인공지능) PC 수요 증가로 인한 수요회복도 기대가 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피에스케이 #원익IPS #한솔케미칼 #심텍 #테크윙

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1911.71 (-890.01p, -2.08%)
- S&P500 : 5614.56 (-155.64p, -2.7%)
- 나스닥 : 17468.32 (-727.9p, -4%)
- 영국 FTSE100 : 8600.22 (-79.66p, -0.92%)
- 프랑스 CAC40 : 8047.6 (-73.2p, -0.9%)
- 독일 DAX : 22620.95 (-387.99p, -1.69%)
- 유로스톡스50 : 5386.98 (-81.43p, -1.49%)

- 주요뉴스 및 시황
- "버핏이 팔 때 팔았어야"…주저앉은 나스닥에 개미들 '한숨'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14.7달러(-0.50%) 상승한 온스당 2,899.4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2bp 내린 3.889%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9.9bp 내린 4.219%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3% 내린 103.81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한화: 에어로 지분가치만 10조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6만원)
- 목표주가 상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 한화솔루션 등 자회사의 주가 상승 에 따른 NAV 증가를 반영. 상장자회사의 지분가치 약 14.2조원. 한화에어로스페이 스 지분 가치만 10조원을 상회하여, 전체 NAV의 약 78%를 차지. 한화에어로스페 이스 주가변동에 따른 NAV 변화가 큰 점을 감안하여 NAV 대비 Target 할인율 70%로 적용하여 목표주가 산출
- 한화의 주가 수익률은 1개월 약 57%, 3개월 약 72%를 기록하고 있음. 주가 상승의 이유는 1)자회사 및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NAV 증가, 2)한화에너지의 동사 에 대한 지분율 약 22%로 증가 및 추가 지분 확대 가능성, 3)상법 개정안 통과시 한화그룹의 지배 및 승계 구조 변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추 정. 단기간 급등에 따른 기간 및 가격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NAV가 뒷받침된다면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한화에너지는 2024년 공개매수와 고려아연이 보유한 지분 인수를 통해 한화 지분을 22.2%까지 확대하였음.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목적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지만,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화와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 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화에 대한 3형제의 보유지분의 합이 약 9.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 또한 한화에너지(싱가포르 법인 포함)는 한화오션 지분매각을 통해 약 4,1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여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음

- 삼성전기: 1Q 실적 호조, AI, 로봇, 유리기판 추진~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18만원)
-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80,000원(2025년 목표P/E 17.1배(5개년 상단 평균)적용) 유지. 2025년 1Q 영업이익은 2,113억원으로 15.1%(yoy), 83.7%(qoq) 씩 증가 등 컨센서스(1,977억원) 상회한 양호한 실적을 추정. MLCC 가동률 개선, 갤럭시S25 효과로 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하여 다른 IT 기업 대비 호조, 차별화된 성장을 전망. 1Q25 실적호조 전망을 기반으로 2025년 영업이익은 9,743억원으로 전년대비 32.6% 증가를 추정, 2년 연속 성장세를 기대. 2025년 상반기 최선호주 를 유지
- 1Q25 실적 호조 및 2025년 주목할 포인트는 1) MLCC 수요 회복과 믹스 효과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예상. 중국이 내수 부양 과정에서 IT기기 구입에 보조금을 지급(이구환신) 정책 확대. 스마트폰 등 IT기기에서 온디바이스 기능 적용으로 고 용량 중심의 MLCC 수요가 증가 전망. 여기에 전장용 및 산업용 비중이 약 45% 를 차지하여 고용량 등 IT향 MLCC 수요 증가가 확인되면 가동률 상승(고정비 절 감), 믹스 효과(고부가 중심의 매출 증가)로 MLCC 영업이익률의 추가적 상향 가능 성을 기대. 2025년 MLCC 매출은 4.6조원으로 13.4%(yoy) 증가 추정
- 2)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의 매출 다각화는 2025년 하반기에 본격화, 카메라 부 문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 테슬라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2025년 하반기에 본격화되면서 카메라 매출 증가가 예상. 3)반도체 기판(패키지)의 고성장 및 응용처 다변화로 새로운 성장을 예상. FC BGA의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AI향 매출 확대, 신규 거래선의 추가를 기대. 이미 AMD의 AI향 FC BGA를 공급 중, 추가로 인텔내 진입을 준비

- 현대건설 : 전통원전과 SMR의 완벽한 양수겸장 (KB증권, BUY, 목표주가 45,500원)
-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500원 (12개월 선행 BVPS의 0.6배)으로 상향. 자기자본 비용감소와 수익추정 변경에 따른 ROE 소폭 상향 등을 반영하여 기존 대비 11% 상향. 연결회사의 최근 사고와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아쉽지만 상반기 투자포인트를 구조적으로 바꿀 사항은 아니라고 봄. DL이앤씨와 더불어 KB증권의 2025년 상반기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
- 지난 1/22 실적쇼크와 공격적인 가이던스 제시 이후 현대건설 주가는 30% 이상 오른 상태. 최근 상승으로 탄핵 국면 이후 이어졌던 낙폭 과대는 어느 정도 회복된 가운데 이제는 '업사이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투자자 입장에서 '이제는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제로 기업을 접근하게 되면 그간 부각되지 못했던 캐털리스트 요소들이 주가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 금년 상반기 원전/SMR, 우크라이나 종전 및 재건사업, 대북 관계 개선 가능성 등의 뉴스 플로우에 주가가 민감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
- KB증권에서는 특히 현대건설의 원전 노출도에 주목한다. 전통 대형 원전과 차세대 SMR 모두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회성 수주가 아닌 지속적인 수주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 전통 대형 원전에서의 핵심은 웨스팅하우스와의 협업.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의 2단계 EPC 전환이 금년 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2/3에는 슬로베니아 크루슈코 원전 2호기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를 공동으로 수주한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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