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탄절 다음날 뉴욕증시 혼조 마감
-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현지시간) 혼조 마감. 연말 휴가철 등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방향성을 잃은 듯한 모양새
-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4만3325.80로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04% 내린 6037.59로 마무리.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5% 내린 2만20.36에 거래를 마쳐
-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미 노동 시장의 둔화를 시사.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혀. 이는 한 주 전보다 1000건 줄어든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2만3000건을 하회. 하지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월 8~14일 191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4만6000건이 늘어나.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노동부는 밝혀
2) '1465원' 원/달러 환율 천장 뚫었다… 한덕수 대행 탄핵 기로에 휘청
- 원/달러 환율이 1465원으로 올라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덕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이어 권한대행에 대한 추가 탄핵 이슈가 겹치며 정치권 불확실성이 가중된 영향.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1456.4원 대비 8.4원 오른 1464.8원에 마감. 주간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
- 원/달러 환율을 끌어 올린 것은 한 권한대행의 대국민담화다. 전날 한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며 사실상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혀. 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27일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의결하겠다고 발표
- 외환시장에선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정치 리스크에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 정치적 불안에 원화에 대한 투자심리(투심)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진단.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추가 탄핵 이슈와 국정협의체 출범 등 여전히 정치권 잡음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환율도 1450원 이하로 내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
3) 中 부양 기대에도 강달러에 반락…WTI, 0.68%↓
- 뉴욕 유가는 중국의 내년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달러 강세 영향에 하락 반전
-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48달러(0.68%) 낮아진 배럴당 69.62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는 종가 70달러선을 하루 만에 내줘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2달러(0.43%) 내린 배럴당 73.26달러에 마감
4) 내년 韓 증시, 바이오·엔터 등 중소형 성장주에 기회 온다
- 내년에도 여전히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신년에는 그간 소외됐던 한국 증시가 올해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아.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정밀한 옥석 가리기를 통한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조언에 힘이 실리고 있어. 특히 조선업 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수혜주와 바이오주 등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성장주 등에 주목할 필요성이 나와
-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정치 불확실성, 기업 수출 둔화, 내수 침체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만큼 코스피지수의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증시 주변 체력도 최악. 이달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거래 대금은 6조 7408억 원으로 올 들어 최저를 기록
- 전문가들은 이런 비관론이 지배하는 시장일수록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 이름값에 기대기보다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 입을 모아.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올 9월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는데 순매도의 90% 이상은 삼성전자(005930) 한 종목”이라며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을 팔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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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韓증시 후진에 ‘저PBR주’ 절반 넘어
- 국내 증시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 1배를 밑도는 저PBR주인 것으로 집계돼. 기업의 실적 부진에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연초보다 저PBR주가 더 늘어
-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시장 종목 2450개(스팩·우선주 제외) 가운데 전날 기준 PBR이 1배 미만인 종목이 55.6%(1363개). 올해 1월 2일 기준 2376개 종목 중 저PBR주가 44.3%(1052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 늘어. PBR 1배 미만이면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모두 팔고 사업을 접을 때보다도 현재 주식 가치가 싸다는 의미
- 이상민 플루토리서치 대표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PBR 0.3배 미만인 기업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당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할 만큼 여야를 떠나 문제의식이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자심리지수가 곤두박질치면서 내수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저PBR 내수주를 투자대상으로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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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3,325.80 (28.77, +0.07%)
- S&P500 : 6,037.59 (-2.45p, -0.04%)
- 나스닥 : 20,020.36 (-10.77p, -0.05%)
- 영국 FTSE100 : 8,136.99 (휴장)
- 프랑스 CAC40 : 7,282.69 (휴장)
- 독일 DAX : 19,848.77 (휴장)
- 유로스톡스50 : 4,857.86 (휴장)
- 주요뉴스 및 시황
- 한 권한대행 탄핵안 오늘 표결…"탄핵 인질극"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75달러(0.67%) 상승한 온스당 2,653.25달러로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bp 상승한 4.3320%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bp 하락한 4.5850%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2 하락한 108.08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LG전자 : 1Q, 주가 상승이 높은 시기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12.5만원)
-2024년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P/B 0.98배(실적회복기에 평균) 적용하여 목표주가 125,000원으로 하향(3.8%).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연결, 2024년 4Q 영업이익은 2,607억원(-65.3% qoq/-16.6% yoy)으로 종전 추정(4,360억원)/컨센서스(4,560억원) 하회 전망. 매출은 22.3조원으로 0.7%(qoq/-1.7% yoy) 증가 추정
-HE와 VS. BS 중심의 이익률 하락은 글로벌 수요 약화, 경쟁 심화의 영향에 기인. 반복적인 4Q에 비용 반영을 감안하면 예상 범위의 실적으로 평가. 이제 2025년 1Q가 이익모멘텀 확대, 차세대 성장인 구독가전, B2B 등 포트폴리오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
- 2025년 P/B 0.7배, P/E 6.6배로 저평가, 분기 중에 1Q가 영업이익 규모가 큰 시기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 최근 주주가치 제고, 인도법인의 IPO 상장 추진도 주가의 상승에 기여 판단
- DL이앤씨 : 4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 이하의 착공 추정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3.9만원)
- DL이앤씨 연결 4Q24 매출액 2.3조원(-1.6%yoy), 영업이익 1,075억원(+21.0%yoy)으로 추정. 매출액에서 주택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플랜트 부문의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주택 GPM 9%, 토목 GPM 10%, 플랜트 GPM 16%로 추정했으며, DL건설은 GPM 7.6%로 추정
- 영업외로 자회사 DL건설의 거제에서의 채무 686억원 인수(공시)하면서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예정. 4분기 수주는 3.2조원, 수주잔고는 30.1조원으로 추정. 4분기 착공세대수는 DL이앤씨는 약 2천세대, DL건설은 667세대. 2024년 DL이앤씨는 8,000세대, DL건설은 3,900세대로 착공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
- 2025년 DL이앤씨 연결 매출액 8.0조원(-2.6%yoy), 영업이익 3,422억원(+20.4%yoy)으로 추정. 주택 매출액이 2024년 대비 감소(-9.5%yoy)할 것으로 보이며, DL건설 매출액도 감소(-3.5%yoy)할 것으로 판단. 왜냐하면 2024년 착공세대수의 부진 때문
- 이마트 : 알리바바와 JV설립을 결정 (한국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9만원)
- 이마트는 공시를 통하여 보유하고 있는 지마켓 지분을 현물 출자하여 알리인터내셔날(알리바바 100% 자회사)과 JV를 설립한다고 밝힘. JV 회사의 지분은 이마트의 아폴로법인이 50%, 알리인터내셔날이 50% 가져갈 계획. 실질적인 지배력은 이마트(40%, 이마트는 아폴로법인의 80% 지분을
보유)가 알리바바보다 낮기 때문에 이마트는 JV 실적을 지분법으로 반영할 가능성 높음. G마켓은 올해 1~3분기 합산 영업적자 341억원을 기록. 향후 JV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를 보유하게 됨
- 이마트는 JV 설립을 통하여 지마켓 셀러들이 판매할 수 있는 국가를 확대하고, 알리바바의 IT 노하우 등을 통하여 지마켓 플랫폼을 고도화 할 것을 계획 중,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JV의 기업가치(6조원)나 3년 이내의 IPO 계획, 이마트의 풋옵션 등은 회사의 공식 보도는 아닌 걸로 파악됨
- 지마켓은 지분(21년 6월) 인수 당시 4.5조원의 가치를, 쓱닷컴은 최근 FI 교체 (24년 11월) 당시 3.8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음. 이마트가 보유한 지분율을 고려한 양 플랫폼의 합산 기업가치는 약 5.3조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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