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관세전쟁 격랑 속 美인플레 우려 완화…뉴욕증시, 나스닥 1.2%↑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를 발효하고 유럽과 캐나다 등이 보복관세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세
-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23포인트(0.49%) 오른 5,599.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2.35포인트(1.22%) 오른 17,648.45에 각각 마감.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55포인트(-0.20%) 내린 41,350.93에 거래를 마쳐
-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반등했다"며 "다만, 월스트리트(금융권)와 메인스트리트(산업계) 모두 여전히 방향성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2) 美 2월 CPI 2.8%↑…금리인하 앞당겨지나
-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시장이 안도.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2.9%)를 소폭 밑도는 수치. 전월 대비 상승률도 0.2%로 예상치(0.3%)보다 낮아
- 이번 CPI 발표는 오는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온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나와
- 한편 예상보다 낮은 물가 상승률이 경기 둔화 신호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최근 미국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소비 둔화와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겹치면서 ‘연착륙’이 아니라 ‘R(경기 침체)의 공포’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 제프리 로치 LPL파이낸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압력이 빠르게 완화되는 것은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약해지고 수요가 낮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Fed가 금리 정책을 조정하지 않으면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
3) 뉴욕유가, 예상 웃돈 원유 수요에 급등…WTI 2.16%↑
- 뉴욕유가가 2% 넘게 급등.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치를 밑돌며 직전주 대비 크게 감소하자 경기침체 우려가 누그러지며 매수심리가 자극
-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43달러(2.16%) 급등한 배럴당 67.68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39달러(2.00%) 뛴 배럴당 70.95달러에 마무리
4) 매출 5조 바라보는 올리브영…왜 유럽인들 열광하나
- 지난해 5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CJ올리브영이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어. 특히 유럽 관광객 매출이 급성장하며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이에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 맞춤 전략을 강화하며 K-뷰티의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하는 중
- 실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브영 매장 수는 1264개로 집계.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장의 92%에 달하는 수치. 지난해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140%나 증가했으며, 외국인 결제 건수는 942만건에 달해.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유럽 대륙 국가들의 매출 신장세. 올리브영의 지난해 이탈리아 관광객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스페인 관광객 매출은 226% 급증. 전통적으로 뷰티 강국인 프랑스 관광객 매출도 184% 상승하는 등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연히 커지고 있어
-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 외국인들은 색조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여. 동양적인 메이크업과 다르게 진한 화장이 주를 이루기 때문.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리브영은 글로벌 관광상권 매장 운영을 강화할 예정.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 이상인 ‘명동 타운’에서 도입한 특화 서비스를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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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美·우크라 '30일간 휴전안' 마련 … 러시아 응답만 남았다
-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30일 휴전' 추진에 합의. 양국이 합의한 휴전안이 성사되면 2022년 2월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처음으로 총성이 멎는 셈
-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시간) 고위급 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혀. 이어 "미국은 러시아의 상호주의가 평화를 달성하는 열쇠라는 점에 대해 러시아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해
- 트럼프 대통령은 "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러시아의 화답을 기대. 그러면서 자신이 이번주 중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백악관에 다시 초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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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1350.93 (-82.55p, -0.2%)
- S&P500 : 5599.3 (+27.23p, 0.49%)
- 나스닥 : 17648.45 (+212.35p, 1.22%)
- 영국 FTSE100 : 8540.97 (+44.98p, 0.53%)
- 프랑스 CAC40 : 7988.96 (+47.05p, 0.59%)
- 독일 DAX : 22676.41 (+347.64p, 1.56%)
- 유로스톡스50 : 5359.42 (+49.52p, 0.93%)
- 주요뉴스 및 시황
- 트럼프 8시간 '오락가락 관세쇼'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25.9달러(+0.88%) 상승한 온스당 2,946.8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4.8bp 오른 3.989%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8bp 오른 4.316%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0% 내린 103.58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농심: 상저하고 실적 흐름 전망 (NH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49만원)
-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심화 및 국내 수요 감소에 대응한 판매촉진비 증가 등이 겹쳐지며 '24년 영업이 익은 큰 폭으로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나, 실적 관련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선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
- 지금부터는 오히려 긍정적 개선 요인들에 주목해야 함. 동사는 지난 3월 6일 신 라면을 비롯한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 '23년 7월 판가 인하가 이 루어진 부분을 되돌린 것이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연간 200억원 규모.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이에 따라 '25년 영업이익은 반등 가능할 전망. 해외법인 또한 신제품 '신라면 툼 바' 글로벌 런칭이 본격화되며 그 동안 다소 아쉬웠던 매출 성장률이 회복될 것
-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551억원(Flat y-y), 204억원(-47% yy)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하회.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 되었으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었기 때문. 국내(별 도) 매출액은 6,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 신제품 출시 효과로 라면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나, 음료 및 스낵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 해외 법인 매출액 은 2,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 중국과 캐나다 매출이 다소 아쉬운 모 습을 보였으나 핵심인 미국이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효과로 매출 반등에 성공
- 산일전기: 좋은 흐름 이어진다 (IBK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9만원)
-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짐에 따라 1분기 실적이 기존 IBKS 추정치(1,002억원 / 329억원)에 부합할 전망.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
- 작년 수주액은 약 4,200억원, 수주잔고는 3,500억원으로 추정. 올해는 미국 중 심의 송·배전 전력망용 변압기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신규 수주가 5,200억원(+24% yoy)으로 증가할 전망. 특히 최근(2024년 11월~2025년 2월) 수주의 약 34%는 AI 데이터센터향인 것으로 파악
- 2월부터 2공장 가동을 시작. 주요 고객사와 향후 납품 물량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증설이 결정된 만큼, 초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전망. 다만 생산 수율 및 감가상각비(연간 40~50억원)를 고려하면 올해 영업 마진율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될 경우, 매년 1,000억원 수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 말에는 2공장도 풀가동 상태에 이를 것으로 추정
- JB금융 : 오버행 우려보다는 주주환원 확대 규모에 더 주목해야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22,500원)
-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500원을 유지. JB금융은 4분기 실적 발표일이었 던 2월 6일 이후 주가가 약 14.7% 하락해 은행주 중에서 가장 약세를 보이면서 은행업종 평균 하락 폭인 4.8%를 크게 상회하고 있음
- 이렇듯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주요 배경은 다 음의 네 가지 이유로 추정됨. 1)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오랜기간의 주가 상승으로 업종내에서 가장 높은 PBR로 거래 중이던 동사에 하락 압력이 더 커졌고, 2) 금번 3월 주총에서 배당가능이익을 승인받은 직후 곧바로 자사주 매입을 결의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실적발표 당시 2025년분 자사주 매입 공시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불확실 성이 작용했으며, 3) 2월의 자사주 소각 공시로 총발행주식수가 193.9백만주로 적어졌고 따 라서 주요 대주주인 삼양사의 지분율이 14.84%까지 상승. 향후 자사주 추가 소각시 주요 주주의 지분율이 15%를 상회하게 되며 이 경우 초과 지분을 매각할 수 밖에 없어 오버행 우려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4) JB금융의 1분기 양행 합산 NIM이 전분기대비 5bp 하락할 것 으로 예상되는 등 타행들보다 NIM 하락 압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오버행 우려보다 올해 예상되는 주주환원 규모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 예상대로 올해 약 1,100억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자사주 매입 수량만 전일 종가 기준 약 6.6백만주에 달하고, 이는 총발행주식수의 3.4% 수준이며 올해 JB금융 일평균 거래량 40만주의 약 16배에 달하는 규모이기 때문. 기보유 자사주 및 2025년 자사주 매입분을 전량 소각한다고 가정해도 삼양사와 얼라인파트너스의 15% 초과 지분 매각분이 양사를 합쳐 약 0.7%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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