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배신자?…계엄 단죄없이 李 막을 명분없어" 2025-02-26 18:13:1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한 데 대해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면서도 “비상계엄은 반민주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 확정이 그리 머지않은 상황이었고, 시간은 우리...
3월, 이재명 정치 명운 갈린다 2025-02-26 18:13: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고 있는 4개 재판 중 최대 사법리스크로 꼽히는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공판이 26일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맞물린 이번 항소심 결과는 조기 대선 정국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검찰은 26일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일괄공제 10억, 자녀공제 4억…'상속세 중재안' 내놓은 정부 2025-02-26 18:12:30
정부가 상속세 일괄공제를 현행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속세 공제한도(18억원)는 낮추면서 당초 정부의 세법 개정안 취지대로 자녀 공제 한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정부는 배우자 공제 최저한도는 당초 취지와 다르게...
2030 리포트, 어떻게 조사했나 2025-02-26 18:10:28
한국경제신문은 2030세대의 가치관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생각 등을 듣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업체 피앰아이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인식 조사’를 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표본은 18세부터 60대 이상까지 인구 비례에 따라...
"내 세금으로 왜 현금 뿌리나" 포퓰리즘에 분노하는 청년들 2025-02-26 18:10:17
2030세대 청년들은 “정치권의 포퓰리즘성 정책 남발을 견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정책은 국가 재정 악화를 초래해 결국 자신들이 미래에 갚아야 하는 ‘빚’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7~25일 2030세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를...
자산 70~90% '재테크' 올인…"국내주식보단 美증시·코인에 베팅" 2025-02-26 18:10:03
“우리 경제가 과거처럼 우상향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불안합니다. 결혼도 하고 내 집도 마련하고 싶은데, 어떻게든 돈을 불릴 방법을 찾아보려고요.” 직장인 김민주 씨(24) 이야기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김씨는 지난해 대기업 계열사에 취직했다. 월급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043가구 2025-02-26 18:09:55
대우건설이 다음달 말 경기 용인시 남동에서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2043가구·투시도)를 분양한다. 지난해 공급한 1단지(1681가구)는 최근 100% 계약을 마쳤다.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1~3단지 총 3724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2단지는 전용면적 59㎡ 927가구와 84㎡ 877가구로 구성된다. 3단지는 전용 84㎡...
해안 국경 섬 17곳 '외국인 토지거래구역' 지정 2025-02-26 18:09:18
정부가 해양영토를 결정하는 영해기선 12곳과 서해5도 등 해상 국경에 있는 섬 17곳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영해기선은 국토 최외곽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한 영해의 기준선이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국방과 안보 주권 강화를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통영시...
'선진국 키즈'로 컸지만 무한경쟁 내몰린 세대 2025-02-26 18:08:40
2030세대(1986~2005년생)와 이전 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눈 떠보니 선진국 국민’이었다는 사실이다. 2030세대 중 가장 나이가 많은 1986년생이 초등학교 2학년 때(1994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만달러를 넘어섰다. 막내인 2005년생은 태어날 때 1인당 GNI가 2만달러 수준이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이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다음 타자' 6월 윤곽 2025-02-26 18:08:31
경기 성남 분당과 일산(고양) 평촌(안양) 중동(부천) 산본(군포)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정비 방안이 오는 6월께 나온다. 선도지구 선정 경쟁에서 탈락한 구역 주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선도지구에 대해선 제자리 재건축 등을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합의를...
70%가 대졸자…외국어·AI 활용 '수준급' 2025-02-26 18:08:19
2030세대는 역대 최고 스펙을 자랑하는 세대로 평가받는다. 부모 세대의 전폭적 뒷받침을 바탕으로 대학 교육은 기본으로 받고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한다. 정보기술(IT) 활용에도 거리낌이 없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2030세대가 대학에 입학할 때를 기준으로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크게 높아졌다. 대학 입학연도로 보면...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 대전 갑천지구 27일 첫 공모 2025-02-26 18:08:12
대전 서구 갑천지구에 지역제안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대전도시공사는 갑천지구 공동주택용지 4블록에 1195가구 규모의 지역제안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제안형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지방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하고,...
금리 인하 훈풍 타고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 불까 2025-02-26 18:08:00
한국은행이 3개월 만인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출이자 부담 감소로 급매가 줄고 매입 수요는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정치적 불안과 대외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어 본격적인 반등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5% 성장 다급한 中…양회서 민간기업에 힘 싣는다 2025-02-26 18:07:59
다음달 4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면서 핵심 의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에선 당국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작년보다 10% 이상 많은 4조위안(약 789조원)으로 늘리고 민간 기업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경제계에선 민간 기업이 중국...
다음달 1.9만 가구 쏟아진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 '관심' 2025-02-26 18:07:45
다음달 전국에서 1만9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 시장에 나온다.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아 관심을 끌 전망이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26곳에서 2만4415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938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금감원 '회사채 영업관행'에 칼 빼드나 2025-02-26 18:07:26
▶마켓인사이트 2월 26일 오후 4시 52분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캡티브 영업 관행의 문제점을 알고도 방치하고 있다. 2023년 금융투자협회 등을 통해 금감원이 관련 실태조사를 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PF 부실 우려로...
공사비 상승에…"임대 매입가격 올려달라" 2025-02-26 18:07:25
서울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조합장들이 최근 정부와의 대화에서 “임대주택 매각 가격을 현실화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지는 공사비 고공행진 속에 분담금을 내고 새 아파트를 짓는다. 그런데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임대주택으로 매각하다 보니 재건축을 추진할수록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게...
PF 수익원 막히자…너도나도 회사채로 몰려가 2025-02-26 18:06:45
▶마켓인사이트 2월 26일 오후 4시 47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회사채 출혈 경쟁이 심해진 기점을 2023년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에서 찾는다. 당시 금융위는 회사채 발행 주관사라고 하더라도 만기가 다른 회사채에는 투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A사 2년 만기 회사채의 대표 주관을 맡은 증권사가 A사 3년 만기...
교황 입원 13일째…바티칸 "평온한 밤 보내" 2025-02-26 18:06:18
교황 입원 13일째…바티칸 "평온한 밤 보내"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폐렴으로 13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다고 교황청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발표했다. 교황이 입원한 지는...
사찰서 유골함 훔치고 "28억 내놔"…중국인 범죄 선 넘었다 2025-02-26 18:06:06
제주에서 중국인들이 사찰 납골당에 보관된 유골함을 훔친 뒤 돈을 보내라고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유골영득, 공갈 등의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와 B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1시 10분께 제주시 한 사찰 납골당에 침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