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랙 특검'으로 압박…윤석열 대통령, 임명 거부할까 2024-12-11 18:14:32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규정한 상설특검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검을 뽑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상설특검 임명을 거부할 것에 대비해 개별특검법안을 발의하는 등 투트랙 대응에 나섰다. 특검 구성이 지연되면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경쟁이 과열돼 정국...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공시위반 제재금 6천500만원 2024-12-11 18:13:41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공시위반 제재금 6천500만원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10130]이 지난달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하며 공시를 번복한 것과 관련, 공시위반 제재금 6천500만원을 물게 됐다. 고려아연은 11일 "지난 10월 30일...
거부권 쓸 사람 없는데…양곡법 시행되나 2024-12-11 18:13:35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해 ‘농망(農亡)법’이라고 비판받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곡법 개정안에 필요한 자금도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제도가 시행되면 큰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우리은행,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최고 0.4%p 낮춘다 2024-12-11 18:13:17
우리은행,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최고 0.4%p 낮춘다 "기준금리 인하·시장금리 하락 등 반영"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하향 조정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정기예금 13종과 정기적금 14종의 금리를 0.2~0.4%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기고]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누가 보상하나 2024-12-11 18:12:44
최근 이상 기후로 태풍, 홍수, 호우, 가뭄 등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은 기후 의존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비해 재해 피해에 노출되는 정도가 심한 편이다. 농업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시설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한국의...
도소매·건설 '고용 찬바람'…제조업 일자리도 5개월 연속 줄었다 2024-12-11 18:11:33
내수 회복이 더뎌지는 상황에서 수출까지 주춤하면서 취업 한파가 도소매업 제조업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비상계엄의 후폭풍으로 소비와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어 고용 지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소매업 일자리 9개월째 감소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경에세이] 경제와 민생에 중단은 없다 2024-12-11 18:11:20
크리스마스캐럴 하나에도 설레는 연말이 왔지만 예년보다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이다. 뉴스 특보 하나하나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정말?’ 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메신저를 타고 받은 글과 링크가 쉼 없이 날아들면서 어수선함은 잦아들지 않는다. 그사이 국내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오르는 악순환이...
최상목 "석유화학 선제적 사업재편 유도" 2024-12-11 18:08:22
정부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활용해 불황에 빠진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사업 재편을 유도하기로 했다.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철강업을 위해서는 수입 철강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본지 11월 22일자 A1, 3면 참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경기 시흥...
[속보]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 출범…경찰·공수처·국방부 합동 2024-12-11 18:07:39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외국인 북적이던 명동·북촌 '썰렁'…계엄 후 관광객 반토막 났다 2024-12-11 18:04:31
“지난주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고 나서 외국인 손님이 50% 이상 빠진 것 같아요.” 11일 오전 서울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에서 만난 한복 대여점 직원은 “원래 이 시간이면 거리가 형형색색 한복을 입은 외국인으로 가득 차야 하는데 지금은 텅 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수 경기가 최악의 침체에 빠져든 가운데...
녹십자 "美 법인 주식 1천380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00%" 2024-12-11 18:02:57
녹십자 "美 법인 주식 1천380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00%" (서울=연합뉴스) 코스피 상장사 녹십자[006280]는 미국의 혈액원 운영 업체(ABO Holding)의 주식 1억주를 1천380억원에 취득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녹십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속보]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 출범…경찰·공수처·국방부 합동 2024-12-11 18:01:29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 출범…경찰·공수처·국방부 합동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전민철 배출한 韓발레 세계적 수준" 2024-12-11 18:00:44
“발레리노 전민철은 클래식 발레를 위한 모든 신체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실제로 만났을 때 이를 더 확신했습니다. 진정으로 춤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습니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유리 파테예프 발레마스터(60·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년 솔리스트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7명, 한국 정부 '제3자 변제' 수용" 2024-12-11 18:00:31
일제강점기 조선여자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7명이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은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근로정신대 피해자 7명에게 배상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불했다. 앞서 한국 정부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제3자 변제...
한강 "문학이란 생명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것" 2024-12-11 17:59:52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소개하게 돼 영광입니다. 오서(author) 한강!” 10일(현지시간) 노벨상 기념 연회가 열린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 서툰 한국어 발음이 울려 퍼졌다. 사회자가 한국어로 한강을 부르자, 검은색 긴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옅은 미소를 띠고 단상에 올랐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내일 서울·인천 '-2도'…출근길 춥고 낮엔 포근 2024-12-11 17:58:56
내일(12일) 아침엔 춥고 낮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2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5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8도,...
폐업 속출·고용 한파…최악 치닫는 '내수 침체' 2024-12-11 17:57:21
저성장·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겹쳐 내수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자영업 폐업률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고용지표도 악화일로다. 소비 침체가 가계 소득 감소와 고용 부진을 낳고, 이것이 더욱 극심한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11일...
관광 앱 '청주여기' 경품 이벤트 2024-12-11 17:57:18
충북 청주시는 오는 22일까지 스마트관광 플랫폼 ‘청주여기’ 앱 이벤트를 연다. 청주 관광지 가로세로 낱말 퍼즐의 빈칸에 들어갈 청주 관광지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 경품을 준다. 또 앱에서 청주 여행 포토북 ‘디지로그북’을 만들면 참가자 전원에게 포토북을 증정하고, 순위를 매겨 태블릿PC 등 경품을...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에 '아트윙' 조성 2024-12-11 17:57:07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 사업으로 확장된 제2여객터미널 서편 탑승 구역을 ‘아트윙’으로 조성한다. 아트윙은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공공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내년 4월 8일까지 국내외 작가의 설치작품 12점과 영상작품 1점을 소개하는 ‘실버 라이닝:구름의 뒤편’이라는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반도체·AI法 지원 '뒷전'…기업들은 속탄다 2024-12-11 17:56:41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법안 처리와 정책 결정이 잇달아 차질을 빚고 있다.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한 반도체·인공지능(AI)산업 지원 법안은 줄줄이 지연되거나 ‘반쪽짜리’로 통과되고 있다. 대통령실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에서 소비 진작 대책 등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