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비축유' 늘려 대미흑자 줄인다 2025-07-22 17:49:40
한국석유공사가 올해 중동산 원유 대신 미국산 원유 600만 배럴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려 대미 무역흑자 폭을 줄이려는 정부 전략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 9일 200만 배럴 규모의 미국산...
반도체 대장주 자리 꿰차더니…SK하이닉스 개미들 '두근두근' 2025-07-22 17:49:24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본격 돌입하면서 주도주의 성적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하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진 만큼 실적이 주가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닉스·KB금융…실적 ‘슈퍼위크’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뛴 이더리움 2025-07-22 17:49:13
이더리움이 최근 한 달 새 50%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인 ‘지니어스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이더리움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22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한때 510만원대에 거래됐다. 지난...
김성환 "규제 부처 이미지 벗고 脫탄소 산업 육성" 2025-07-22 17:49:05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22일 “환경부는 규제 부처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탈탄소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기자동차·배터리·히트펌프·재생에너지 등 탈탄소산업 육성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내 기업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러 "외국인 생체등록 안 해도 입국 가능" 2025-07-22 17:48:37
러 "외국인 생체등록 안 해도 입국 가능"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정부는 외국인이 사전에 생체정보를 등록하지 않아도 입국이 거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루아이디(ruID)에 생체정보를 제출하는 것은 '자발적...
몸값 1조 전기차 급속충전 기업…채비, 코스닥 상장 시동 걸었다 2025-07-22 17:48:32
▶마켓인사이트 7월 22일 오전 10시 38분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CPO) 1위 기업 채비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아직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빠른 증시 입성을 위해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활용한다. 채비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
청년이 없다…'퇴직자 재고용' 역대 최다 2025-07-22 17:48:12
정년퇴직한 직원을 재고용하는 사업장 수와 비중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청년층의 노동시장 유입이 줄자 정년을 넘긴 근로자를 다시 채용하는 기업이 급증한 것이다. 정부는 연내 법정 정년 연장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업들이 이미 ‘퇴직 후 재고용’ 제도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백광엽 칼럼] 허위 또는 악의의 종말, 그 첫걸음 2025-07-22 17:47:03
밀집한 현대사회에선 사실이 아닌데도 많은 이가 사실로 믿는 솔깃한 이야기들이 흐른다. 도시전설로 통칭된다. 일정 근거나 호소력을 갖췄지만 본질은 ‘카더라’요, 서브컬처다. 자본시장에도 그럴싸한 ‘증시전설’이 명멸한다.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이 모양’이라는 오해가 그런 부류다. 최근 각광받는 증시전설은...
李, 강선우 이르면 25일 임명 수순…"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2025-07-22 17:46:07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사퇴 요구가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야당 반대와 여권 일각의 우려에도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기 위한 수순이다. 강 후보자 임명 의지를 보인 이 대통령은 이날 12·3 계엄 옹호 주장을 펴 여권에서 사퇴...
"정기예금보다 높다"… 세후 수익률·비과세까지 겸비한 해외채권은 2025-07-22 17:46:06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기예금 이상의 실질 수익률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외화표시 해외채권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한경글로벌TV 프로그램 '프리마켓 뉴욕'은 최근 방송에서 개인투자자도 접근 가능한 리테일 특화 외화채권을...
[데스크 칼럼] 방시혁의 분노와 자본시장 미스터리 2025-07-22 17:46:04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불만이 엄청 많은 사람이다. 납득할 수 없는 현실, 불행하게 하는 상황과 싸우고, 화를 내고, 분노한다. 외면하고 안주하고 타협하는 것은 그가 살아가는 방식이 아니다. 태생적으로 그렇다. 방탄소년단(BTS)을 키우고 K팝 역사를 새로 쓴 원동력은 다름 아닌 분노였다. 2019년 모교인 서울대...
中企 성장 막는 '나눠먹기 R&D'…돈 뿌려도 상용화 30% 이하 2025-07-22 17:45:59
국내 경제 규모에 비해 많은 돈을 연구개발(R&D)에 쓰고 있지만 실제 상용화하는 기술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사업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 나눠 먹기식으로 R&D 예산을 집행하다 보니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AFP통신 기자협회 "가자지구 기자들 굶어 죽을 위기" 2025-07-22 17:45:50
AFP통신 기자협회 "가자지구 기자들 굶어 죽을 위기" 현지 사진기자 "몸이 말라 더 일할 수 없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뉴스통신사 AFP의 기자협회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자사 기자들의 참상을 전하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AFP 기자협회는 21일(현지시간) 엑스(X·옛...
피해자 진술 '오락가락'…파면된 경찰관 강제추행혐의 벗었다 2025-07-22 17:45:13
여성 피의자를 호송하던 중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여성 진술이 일관적이지 않고, 추행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부족했다는 이유에서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기희광 판사)은 22일 강제추행과 독직가혹행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54)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진술은...
[취재수첩] 부메랑 돼 돌아온 의료기기 건보 저수가 2025-07-22 17:44:45
“필수 치료재료(소모성 의료기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환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7월 한 달간 ‘위기의 K의료기기’ 기획 시리즈를 취재하며 의료진에게 수도 없이 들은 말이다. 이번 기획은 정부의 가격 통제로 인해 의료기기 업체가 줄지어 한국 시장을 떠나는 상황을 짚었다. 한국은 ‘저렴한 의료비’를...
25일 美서 '2+2 관세 담판'…베선트 "印尼는 수정안 5번 들고와" 2025-07-22 17:44:22
지난 4월 말 한 차례 열린 이후 중단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3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다음달 1일로 예고된 미국의 관세 협상 시한을 1주일 앞두고 한·미 경제·통상 관계 장관들이 최종 담판을 벌이는 것이다. 이를 앞두고 미국 측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추가적인 양보를 압박하고...
한화 '미사일 시스템 국산화' 도전…"사드·패트리엇 대신 韓 지킬 것" 2025-07-22 17:44:10
지난 21일 경기 용인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연구실. 레이더가 한반도로 날아오는 물체 여러 개를 탐지했다. 연구원 개입 없이 컴퓨터는 분석을 통해 물체를 미사일로 판단하고 요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시뮬레이션상 요격이 명중했고 미사일은 공중에서 폭파됐다.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고려아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공급망 참여 평가서 'A등급' 2025-07-22 17:44:06
고려아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공급망 참여 평가서 'A등급'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려아연은 최근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4 공급망 참여 평가(SEA)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DP는 기업의...
카뮈의 글을 읽는 여름, 찬란한 부조리 속 ‘주테 앙 투르낭’ 2025-07-22 17:44:03
여름이다. 어느 날은 햇볕이 날카로운 화살처럼 대기를 뚫고 살갗 위에 앉고, 어느 날은 비바람이 통곡을 하며 휘몰아친다. 이것이든 저것이든 여름은 움츠러들지 않고, 있는 힘껏 계절의 위용을 자랑한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장난질하는 여름의 한가운데 서서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의 책 『결혼 ·...
PB 30년…자산가, 4대銀에 맡긴 돈 180조 2025-07-22 17:43:38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가 4대 시중은행에 맡긴 자산이 1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권에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가 도입된 지 30년 만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은퇴 세대 등이 새로운 자산가 대열에 합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자들이 굴리는 돈’이 핵심 수익원으로 떠오르자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