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학상' 재일동포 이회성 소설가 별세 2025-01-14 18:06:34
외국인 최초로 권위 있는 일본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재일동포 소설가 이회성 씨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9세.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5년 일본 점령하의 사할린에서 태어난 그는 194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 정착했다. 이후...
HD현대오일뱅크 노조, 임단협 가결…격려금 350만원 지급 2025-01-14 18:05:10
HD현대오일뱅크 노조, 임단협 가결…격려금 350만원 지급 기본급 3.6% 인상 및 기본급 100% '타결 격려금' 포함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기본급 100%와 350만원의 '위기 극복 격려금'을 지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HD현대오일뱅크 노조는 최근 사측과 도출한...
데이원컴퍼니, 공모가 1만3천원 확정…희망 범위 밑돌아 2025-01-14 18:04:52
데이원컴퍼니, 공모가 1만3천원 확정…희망 범위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성인 대상 교육 콘텐츠기업 데이원컴퍼니는 14일 공모가를 1만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 희망 범위(2만2천∼2만6천700원) 하단을 41% 밑도는 가격이다. 수요예측은 총 51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115대 1의 경쟁률을...
"끝까지 못 속이는 건 자기 자신, 바로 양심이죠" 2025-01-14 18:04:45
“세상 모두를 속여도 끝까지 못 속이는 단 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죠. 내 안에 끌 수 없는 촛불, 그게 바로 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1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저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71·사진)는 이같이 말했다. 이번 책은 최 교수의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기고] 기후 정의와 보험의 활용 2025-01-14 18:03:53
연일 매서운 한파가 몰려오고 있다. 추워질수록 저소득·취약계층의 삶은 더 힘들다. 기후변화는 모든 이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여파는 저소득층, 주거 취약계층, 시장 좌판 상인, 야외 근로자에게 더 크게 밀려온다. 경제 회복력이 좋지 않은 이들이다. 단 한 번의 타격만으로도 최악의 상황까지 몰릴 수 있다. 기후 위험에...
[한경에세이] 다 함께 키우는 아이 2025-01-14 18:02:20
요즘 육아는 가정보다 사회의 역할을 더 강조하는 분위기다. 근대화 이전 사회에서 육아는 부모 역할이 강조됐다. 농번기에는 품앗이, 두레 등을 통해 마을에서 공동으로 아이를 돌봤다. 공동육아 문화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안전망이자 부모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부모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었고...
"신나게 일했더니 민주당서 뽑히고 국힘에서 연임했죠" 2025-01-14 18:01:24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마포문화재단 대표를 맡겨줘서 3년간 일하고 났더니, 구청장 소속이 국민의힘으로 바뀌었는데도 연임시켜주더군요. 제 위치에서 할 일만 열심히 하자는 각오가 이렇게 인정받는구나 싶었어요.”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59·사진)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송 대표는...
'한경arte' 연주회에 애독자 모십니다 2025-01-14 17:59:52
한국경제신문사가 애독자를 위해 최고의 문화 콘텐츠 구독 상품을 출시합니다. 한경 애독자라면 ‘한경arte필하모닉’의 격조 높은 연주회를 연 4회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수준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애독자를 위한 전용상품을 마련했습니다.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선보이는...
"재택근무 고수익" 입금 유도, 언론사 사칭 '부업 사기' 기승 2025-01-14 17:59:23
온라인 쇼핑몰 공동구매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구실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탄핵 정국 장기화로 수사력이 분산되는 틈새를 노려 언론사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해당 사이트를 차단해도 해외에 서버를 두고 ‘무한 재개설’하는 바람에 피해가...
헌재, 尹측 재판관 기피 신청 기각 2025-01-14 17:59:05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헌법재판관 기피 신청 등을 14일 기각하고 변론 심리도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헌재는 이날 첫 변론기일을 열었지만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4분 만에 종료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변론기일을 열면서 “어제(13일) 재판장 한 명에...
최악의 LA 산불..."보험업계 손실만 30조" 2025-01-14 17:57:32
<기자>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일주일째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1억7천만 제곱미터가 불에 탔는데,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58배 수준입니다. 건물은 1만5천 채가 소실됐고, 사망자는 24명, 실종자는...
"경기침체 위기감 확산…올해 금리인하 세 차례 이상" 2025-01-14 17:55:49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 전문가 중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본 사람이 더 많은 것은 국내 경제의 ‘하방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고환율과 미국 통화정책 변화 전망 등으로 1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전문가도 올해 경기 부진을 우려한 점은 비슷했다. 한은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연 3.0%인...
"체포조는 尹, 제압조는 경호처"…경찰·공수처 작전 임박 2025-01-14 17:53:4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간부진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최종 점검회의를 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선 15일을 2차 집행의 D데이로 보고 있다. 경찰, 공수처와 대통령 경호처는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회동했지만 견해차만 확인한 것으로...
경제전문가 60% "1월 기준금리 인하할 것" 2025-01-14 17:53:29
한국은행의 1월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경기 부진 우려를 고려해 3연속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고환율 부담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14일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전문가 20명 중 12명(60%)은 16일 한은...
다시 주춤한 강달러...1460원 초반대 안착한 환율 2025-01-14 17:53:10
글로벌 달러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환율이 1,460원 초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국민연금의 환 헤지 경계감과 미국 물가 지표를 대기하면서 환율이 숨 고르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6원 내린 1,463.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 종가보다...
美철강회사, US스틸 '눈독'…인수 불허된 일본제철 '뚝' 2025-01-14 17:50:48
미국 철강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경쟁사인 뉴코어와 손잡고 US스틸 인수를 추진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데 따른 것이다. 14일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클리프스는 US스틸을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 뒤 US스틸 전기로 자회사인 빅리버스틸을 뉴코어에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미술품 투자금 회수’ 조폭 동원해 갤러리대표 납치…징역 3년 2025-01-14 17:50:27
고가의 미술품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갤러리 대표를 납치·감금한 혐의를 받는 투자업체 대표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중남)는 14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유씨의 범행에 동원된 폭력조직 ‘불사파’의...
도시 숲을 돌보는 '나무 의사' 아시나요 2025-01-14 17:47:46
“국가자격이라 정년이 없고 어느 정도 소득이 보장되는 데다 노후를 자연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50대 나무의사 A씨는 국가자격 나무의사에 대해 “각종 장비를 잘 다뤄야 하고 진단을 잘못하면 제재도 있어서 의사만큼이나 중요하고 복잡한 업무”라고 설명했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의 나무의사는 수목...
탄핵정국에도…'사랑의 온도' 100도 돌파 2025-01-14 17:47:40
탄핵 정국으로 경기가 위축된 와중에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사랑의 온도탑’(사진)이 100도를 넘어섰다. 개인 고액 기부자와 법인 기부가 함께 늘면서 작년보다 하루 일찍 목표 모금액을 달성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이 전날 기준...
도로 위 '블랙아이스 공포'…경기도서만 134대 추돌 2025-01-14 17:47:28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으면서 14일 새벽 도로 결빙(블랙아이스)으로 차량 수십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에서만 134대의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서울 곳곳에서도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오전 5시15분께 고양시 자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