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마케팅 효과…비판텐 연고·카네스텐 한 달 만에 30만개 판매 2025-04-13 18:12:45
유한양행은 올해 2월 바이엘코리아와 국내 공급 계약을 맺은 ‘비판텐 연고’와 ‘카네스텐’의 합계 판매량이 30만 개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본격적으로 공동 판매에 나선 것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얻은 성과다.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인 비판텐 연고는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소비 위축에 '독한 술' 외면 겹쳐…승승장구하던 위스키社 '비틀' 2025-04-13 18:11:53
국내 위스키 제조사들이 비틀거리고 있다. 경기가 사나워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데다 독한 술을 찾는 소비자마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을 이겨내지 못한 일부 회사에서는 매각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 흔들리는 국내 위스키 실적 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위스키 제조 업체 골든블루의...
'노재팬'에 고전하던 日 맥주는 화려한 부활 2025-04-13 18:11:18
‘노재팬’(일본 불매운동)으로 고전한 일본 맥주가 살아나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일본 맥주 수입회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일제히 상승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삿포로·에비스 등을 수입하는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베버리지는 지난해 매출 39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AI 가전 알리기…英 런던 랜드마크 옥외광고 2025-04-13 18:11:10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인공지능(AI) 가전 ‘비스포크 AI’ 옥외광고(사진)를 이달 중순까지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옥외광고는 비스포크 AI의 혁신 기능과 편의성 등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을 통해 집 안 어디에서나...
공정위 '그린워싱' 제재에…무신사, 가이드라인 마련 2025-04-13 18:10:50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을 이유로 무신사와 신성통상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2023년 공정위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이후 첫 번째 제재 사례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10일 거짓·과장 광고 혐의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무신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체상표(PB) 브랜드...
박정웅 세니젠 대표 "진단·살균 …식품안전 '원스톱' 해결사 될 것" 2025-04-13 18:10:40
“식품 안전 분야에서 진단과 살균을 한 번에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회사가 될 겁니다.” 박정웅 세니젠 대표(사진)는 “빠르게 커지는 식품 안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005년 박 대표가 창업한 세니젠은 유전자증폭(PCR)과 염기서열분석법(NGS) 등 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중독균을 비롯한...
CJ제일제당도 퀵커머스 뛰어든다 2025-04-13 18:10:16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빠르면 한 시간 안에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자사몰 CJ더마켓에서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고혈압약 시장 확대 나선 한미약품 2025-04-13 18:10:10
한미약품이 차세대 ‘캐시카우’로 꼽는 고혈압약 시장 확대에 나섰다. 고혈압약 성분 3개를 합친 ‘아모잘탄엘’을 복제약 대신 약값이 비싼 개량신약으로 허가받기로 정하면서다.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게 목표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모잘탄엘을 개량신약으로 승인받기...
"가성비 몰두하는 K함정…스텔스 등 첨단기능 탑재 없인 수출 필패" 2025-04-13 18:09:19
홍석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K방산의 죽비’ 같은 존재다. 한국 방위사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참여한 2014년부터 민간 엔지니어로서 늘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서다. 정부가 좌, 우로 바뀌어도 항상 자리를 지킨 그에게 돌아오는 질문은 ‘마지막으로 홍 위원님은 어떻게...
[단독] 도 넘은 '실손 비급여 빼먹기'…가입자 5%가 2.6조 챙겼다 2025-04-13 18:07:13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않은 가입자가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의료’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비급여 항목은 보험금 수령액 상위 5% 가입자가 받은 보험금이 전체의 80%를 넘어설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의사와 소비자의 과잉 의료 행위는...
6000억 '눈' 싸움…콘택트렌즈 온라인예약 갈등 2025-04-13 18:07:12
안경업계가 콘택트렌즈 유통 플랫폼 업체의 픽업 서비스를 막기 위해 전방위 압박에 나서며 6000억원 규모의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한 렌즈를 안경원에서 수령하는 픽업 서비스를 놓고 안경사협회는 “불법 온라인 판매”라고 주장하고 플랫폼 업체들은 “적법한...
의정갈등 공백 메운 진료지원간호사…전공의, 돌아갈 자리 줄어드나 2025-04-13 18:06:43
지난해 2월 이후 대학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다시 돌아와도 이들에게 예전처럼 폭넓은 역할을 맡기진 못할 것이란 주장이 의료계에서 제기됐다. 인력 이탈이 장기화한 데다 전공의 업무 상당수를 진료지원(PA) 간호사가 채우면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연 ‘헬스케어 콩그레스’에서 의정 갈등 이후...
'자연인' 윤석열, 14일 첫 형사재판 2025-04-13 18:05:29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열흘 만에 민간인 신분으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판에 참석한다. 국회 활동 방해 여부를 둘러싼 내란 혐의 핵심 쟁점을 놓고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주요 증인을 신문할지 주목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4일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광명 공사장 붕괴' 구조작업 난항 2025-04-13 18:05:18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근로자 1명의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주말 동안 내린 비와 강풍 영향으로 추가 붕괴가 우려되자 소방당국은 119 구조대를 붕괴 현장 내부로 투입하지 못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주말 30㎜ 안팎의 비가 내렸고, 초당 최대풍속 13.4m 강풍이...
"'아임 서스티' 문장 읽자…AI가 영어발음 맞춤 교정" 2025-04-13 18:05:09
“굿 애프터눈(Good afternoon).” “아 유 타이어드?(Are you tired?).” “아임 서스티(I’m thirsty).” 지난 10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용계초 4학년 영어수업 교실. 학생 16명이 태블릿에 이어폰을 꽂고 각자 다른 영어 문장을 말하기 시작했다. 다 같이 수업을 듣지만 개인별 발음 정확도에 따라 태블릿이 제시하는...
年 진료비 100만원 이하 '5세대 실손' 가입이 유리 2025-04-13 18:04:49
연간 진료비가 평균 이하인 소비자는 과거 가입한 실손의료보험보다 올해 말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의료비는 인당 약 104만3000원으로 추정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인당 평균 의료비 96만원에...
오사카엑스포 개막에도 기대 저조…日100명중 13명만 "방문할것" 2025-04-13 18:04:33
오사카엑스포 개막에도 기대 저조…日100명중 13명만 "방문할것" 마이니치신문 여론 조사…이시바 내각 지지율 24%로 계속 낮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13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가운데 엑스포에 방문할 의향을 보이는 일본인은 100명 중 13명꼴에...
韓 의료비 지출 2033년 561조…10년 새 2.5배 불어나 2025-04-13 18:04:22
8년 뒤인 2033년 우리나라 국민이 의료비로 지출하는 돈이 561조원으로 2023년 대비 2.5배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비급여 관리, 실손보험 개편 등을 통해 의료비 지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3일 한국보건행정학회지에 실린 ‘한국 국민 의료비 및 구성항목의 미래 추계: 2024~2033년...
"관세충격 막자"…기업대출 규제완화 시동 2025-04-13 18:03: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한국 기업이 입는 ‘충격파’를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기업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5대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관세 쇼크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금융 지원을...
놀고, 입고, 먹는 것 다 줄여…불황에 병원·교육비만 썼다 2025-04-13 18:02:29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불황형 소비가 뚜렷해지고 있다. 병원비와 교육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지출이 줄어들었다. 여행 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소비 감소율은 두 자릿수에 이르렀다. 13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59개 주요 생활업종 가운데 지난 3월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