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고용' 꺼내든 정치권…"성과 중심 임금체계로 바꿔야 가능" 2025-04-17 18:01:43
법정 정년 연장, 근로자 퇴직 후 재고용 등을 포괄하는 ‘계속고용’ 필요성이 커지는 건 저출생·고령화로 산업 현장에서 일할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데다 국민연금 수급 시기(65세)와 정년(60세) 간 미스매치인 ‘소득 크레바스’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도 크게 이견이 없다. 핵심 쟁점은...
행안부 '배당 제한' 수위 낮추자…부실 금고도 수억 배당금 뿌려 2025-04-17 18:01:31
주식회사가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처럼 새마을금고는 매년 경영 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경영 실적과 상관없이 배당 잔치를 벌인 금고가 수두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A금고는 작년 199억원 적자를 냈지만, 출자자에게 18억원(배당률 3.0%)을 배당했다. 지난해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전북 B금고는...
전세계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7세 고시' 결국 인권위 진정 2025-04-17 18:00:52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유명 학원에 다니기 위해 치르는 입학시험인 이른바 '7세 고시'가 대한민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7세 고시를 심각한 '아동 학대'로 규정해 달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접수됐다. 지난 16일 국민 1000명으로 구성된 '아동 학대 7세 고시 국민 고발단'은...
경남, 美메릴랜드와 우주항공 협력 넓힌다 2025-04-17 18:00:44
경상남도가 지역 우주항공 제조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와 협력을 강화한다. 메릴랜드주는 록히드마틴 본사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현장센터를 비롯해 연방정부 부처, 연구기관, 군사기지 등이 밀집한 곳이다. 방위산업, 바이오,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이 발달한...
"아파트도 무너지나요?"…서울 흔드는 '싱크홀' 공포 2025-04-17 18:00:01
<앵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도심에 생기는 대형 싱크홀입니다. 낡아가는 하수도관과 지하 공간 개발이 맞물리면서 위험도, 공포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부 신재근 기자 나왔습니다. 신 기자, 최근 붕괴 사고가 난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드론·불꽃쇼에 옹기 빚기 체험…울산 외고산 마을로 구경 오세요 2025-04-17 17:59:47
울산 울주군이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울산옹기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울주군은 ‘마당 없는 집에 들어가는 옹기’를 목표로 세우고 울산옹기축제를 준비했다. 옹기축제는 올해로 25회째를 맞는다. 외고산 옹기장인의 옹기에 담긴 순창 고추장...
한-남아공 무역투자 세미나 "전세계 핵심광물 30%가 아프리카에" 2025-04-17 17:59:43
한-남아공 무역투자 세미나 "전세계 핵심광물 30%가 아프리카에"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남아공 등에 한국기업 적극 진출해야" 디킨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 "공급망 재편 위기 속 아프리카가 기회"…40여 국내기업 열띤 진출 상담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 기업들이 이차전지 산업 등에...
폐교, 카페·문화센터로 변신 2025-04-17 17:59:37
학생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를 지역사회 자산으로 재활용할 길이 열렸다. 정부가 복잡한 법령 적용 기준을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폐교를 청년 창업공간이나 카페, 갤러리 등 문화시설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지자체들이 폐교를 더 쉽게 공익사업에 활용할 수...
'소 결핵균' 감염된 국내 첫 사례 나왔다 2025-04-17 17:59:26
소의 결핵균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질병관리청 연구팀은 지난해 1월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의 감염원이 소의 결핵균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뒤 지역 보건당국에 의해 인수공통 결핵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필수 패키지도 백지화해야"…의료 정상화까지 첩첩산중 2025-04-17 17:59:18
내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 규모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당장 제자리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이들은 여전히 정부가 작년부터 추진해 온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만큼은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의정 갈등이 단기간에...
부산 '빈집 재활용' 혁신…유학생 기숙사·호텔로 바꾼다 2025-04-17 17:59:09
부산시가 관내 빈집을 외국인용 기숙사와 마을 호텔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빈집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 평가를 거쳐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사업’ 대상지 네 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빈집정비...
'수능 출제·검토'했던 교사들, 팀 꾸려 문제 팔았다 2025-04-17 17:59:09
현직 고교 교사들이 금품을 받고 사교육업체에 판매한 문제를 학교 내신 시험에 그대로 출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이 조직을 꾸려 사교육업체에 문항을 판매한 사례도 적발되는 등 교원과 사교육업체 간 유착 관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수사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경남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기업 모집 2025-04-17 17:58:55
경상남도는 외국어 가능 인력이 부족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수출을 위한 회사·제품 홍보 자료, 제품 상세정보, 계약서, 협약서 등의 번역 또는 바이어 내방이나 전시회 상담 시 필요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당 연 10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필수·지방의료 붕괴 막겠다더니…의료계 버티기에 '백기 든' 정부 2025-04-17 17:58:51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이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아갔다. 지난해 2월 필수·지방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린 지 1년 만에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 것이다. 의료계의 ‘버티기’에 정부가 의료개혁이란 원칙을 스스로 허물고 또다시 물러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낮은 수업 참여율에도...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 경북산불 성금 전달 2025-04-17 17:58:33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회장 허영철)는 경북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2139만원의 성금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이불, 수건, 수세미, 팥차, 쌀 등 736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기부했다. 이번 성금 활동에 대구 사회적경제기업 32곳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종사자 51명이 참여했다.
부산시, 18일부터 '2025국제보트쇼' 개최 2025-04-17 17:58:09
부산시가 18일부터 사흘 동안 벡스코와 수영강 일대에서 ‘2025 부산국제보트쇼’를 연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해양레저관광 관련 기업 130개사가 요트와 보트, 해양레저용 설비와 낚시용품 등을 전시한다. 수영강 일대에선 서핑, 카누, 어린이 낚시 등 해양레저 체험행사가 열린다.
대구교통公, 파나마 철도 유지관리 수주 2025-04-17 17:57:47
대구교통공사가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의 전동차 및 분기기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법인(현대건설 외 2개사 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발표했다. 파나마운하를 관통하는 3호선 사업은 건설 공법이 교량에서 해저 터널로 변경됨에 따라 준공이 당초 오는 8월에서 2027년 4월로 미뤄졌다. 공사가...
대선 앞두고 진보·보수 "연공서열 손봐야" 2025-04-17 17:57:37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논의가 급부상했다. 보수·진보 진영 모두 법정 정년 연장을 비롯한 계속고용 필요성에 공감하는 가운데 핵심 쟁점인 임금체계 개편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공통적으로 나오면서다. 임금체계 개편은 근속연수 등 연공서열 중심의 보상 체계를...
[차장 칼럼] K푸드, 해외에 공장 더 지어야 2025-04-17 17:56: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 대상에서 빼거나 유예해주는 품목을 보면 한 가지 원칙이 있다. 철저히 미국 기업의 유불리를 따져 정한다는 것이다. 중국산 제품에 146% 관세를 물리기로 했지만 아이폰 가격이 급등해 미국 소비자와 애플이 피해를 볼 것이란 지적이 나오자 스마트폰을 빼버린 게 대표적이다....
일본에 방위비 요구...다음주 한국도 시험대 2025-04-17 17:56:41
"일본은 오늘 관세와 군사지원 비용,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관세 협상에 앞서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입니다. 미일 간 첫 관세 협의에 방위비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한 건데요. 일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통상 대표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