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잔스포츠…작년 매출 60% '쑥' 2025-02-21 17:46:43
‘한물간 브랜드’로 여겨지던 잔스포츠가 부활하고 있다. 무신사가 공식 유통을 맡은 지 1년 만에 매출이 60% 이상 급등했다. 무신사의 브랜드 사업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은 지난해 잔스포츠의 국내 매출이 1년 전보다 64%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잔스포츠는 1990년대 이스트팩과 함께 백팩 브랜드로 이름을 날렸다....
카드론 잔액 42.7조 '역대 최고'…전월비 3400억 증가 2025-02-21 17:39:19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월 말 카드론 잔액은 전월 대비 3,437억 원 증가한 42조7,309억 원으로 나타났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말 42조5,453억 원이었는데, 이보다...
[천자칼럼] 국민 반대 직면한 '25만원 쿠폰' 2025-02-21 17:38:27
대영제국의 전성기는 1859년 출간된 새뮤얼 스마일스의 이 큰 반향을 얻은 때와 겹친다. 출간 1년 만에 2만 부라는 당시로선 기록적으로 팔린 이 책에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문구로 상징되는 ‘자조(自助)’와 근면, 인내 등 산업혁명 수행에 필요한 가치가 집약돼 있다. 공교롭게도 이후 토머스...
[사설] 수도권 '분양 제로' 충격…재건축 규제 완화 외엔 답 없다 2025-02-21 17:37:39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 속에 경기 부진과 대출 규제 등이 겹쳐 아파트 공급의 씨가 마르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수도권 단지가 단 한 곳도 없었을 정도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약 5만 가구(38%) 감소한 8만3500가구에 그칠 것이라는 한경 보도다(2월 21일자 A1, 4면)....
공정위 경제분석 총괄에 첫 현직 교수 임용 2025-02-21 17:37:15
공정거래위원회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제분석을 총괄하는 직위에 현직 교수가 처음 임용됐다. 공정위는 민간 개방형 직위인 경제분석과장에 김상현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 과장은 2013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경제학과 교수를...
[사설] 여야, 이왕 추경할 거라면 서둘러야 2025-02-21 17:37:14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제 특례, 국민연금 개혁 등을 논의한 그제 여·야·정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빈손’으로 끝났다. 사사건건 평행선을 달리는 여야가 첫 만남에서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실망스러운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 다만 여·야·정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사설] 중도보수라더니…민주당 또다시 '노란봉투법' 발의 2025-02-21 17:36:51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파업조장법’으로 불리는 노란봉투법을 재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두 번이나 폐기된 노란봉투법은 위헌성 짙은 대표적 노조 편향 입법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불법 파업으로 피해를 본 기업의 정당한 손해배상청구가 극히 제한된다. 또 하청업체 근로자가 원청기업과 단체교섭을 할...
김값 폭등에 작년 어업생산 10조 돌파…오징어·갈치는 안잡혀(종합) 2025-02-21 17:36:43
김값 폭등에 작년 어업생산 10조 돌파…오징어·갈치는 안잡혀(종합)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김 생산금액 1조원 넘어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지난해 김값 폭등 영향으로 어업생산금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생산량은 고수온 탓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징어, 갈치 등이 잡히는...
현대차 사장 "美와 긴밀히 협력…현지화로 정책 영향 최소화"(종합) 2025-02-21 17:36:28
현대차 사장 "美와 긴밀히 협력…현지화로 정책 영향 최소화"(종합) 무뇨스 주주서한…"대규모 투자·일자리 창출·경제적 기여 강조" 취임 후 첫 타운홀미팅도…남양연구소서 임직원 1만5천여명과 소통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홍규빈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대진첨단소재, 일반 청약 경쟁률 1천241대 1…증거금 4.2조 2025-02-21 17:36:21
대진첨단소재, 일반 청약 경쟁률 1천241대 1…증거금 4.2조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는 21일 일반투자자 청약 결과 1천24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4조1천89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는 '트럼프의 베트남'? 2025-02-21 17:36: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책사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트럼프의 베트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키이우와 깨끗하게 결별하지 못한 것이 대통령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에 빨려 들어가 ‘린든 존슨의 전쟁’이 ‘닉슨의...
[취재수첩] 韓 외교력의 민낯 보여준 '대미 아웃리치' 2025-02-21 17:34:07
지난 며칠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은 한국인들로 북적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 사절단이 참여한 행사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21일엔 최종현학술원의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가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지난달에는 한국경제인협회의...
㈜LG, LX홀딩스 분할시 취득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2025-02-21 17:33:38
㈜LG, LX홀딩스 분할시 취득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LX홀딩스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자기주식 보통주 4만9천828주와 우선주 1만421주를 소각하는 방식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로써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가 1억5천730만993주에서...
[토요칼럼] 4050이 2030에게 남긴 청구서 2025-02-21 17:32:54
한국 정치에서 연령과 세대가 주요 변수로 등장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대통령선거부터였다. 이후 청년층은 대부분 선거에서 좌파의 주된 지지층이었다. 세월이 흘러 그 청년들이 어느덧 40~50대가 됐다. ‘청년=좌파’라는 공식에 너무 익숙해서일까. ‘라떼’와 달리 우파 지지세가 만만치 않은 요즘...
[단독]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입찰 '흥행'…JR운용 등 4곳 참여 2025-02-21 17:32:25
이 기사는 02월 21일 17:3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경기 화성시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입찰에 원매자 4곳이 참여했다. 서울 핵심 입지가 아님에도 삼성전자 등 주변 산업단지의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국민연금이...
중소기업 취업하면 500만원?...“청년지원금이 궁금하다" [출근 중] 2025-02-21 17:24:42
한국경제TV뉴스 유튜브 [출근 중] ◆ 방송 일시 : 2025년 2월 21일 오후 5시 ◆ 진행 : 전민정 기자 ◆ 출연 : 구현경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 안녕하세요. 출근중 전민정 기자입니다. 청년들의 취업 요즘도 어렵죠. 지난달 청년 취업자 수가 4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졸업 후 취업까지 걸리는...
[진달용의 디지털 한류 이야기] OTT와 할리우드 사이의 봉준호 2025-02-21 17:23:26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오는 28일 한국 상영을 시작으로 미국 등 세계 극장에서 영화팬을 찾아간다. 2019년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받은 이후 첫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영화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키 17’은 1억2000만달러의 제작비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복제인간에...
[이찬의 호모파덴스] 정답보다 도전…실리콘밸리에서 배운 미래 2025-02-21 17:21:28
필자가 몸담은 분야 특성상 학생들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를 종종 방문한다. 메타, 구글, 아마존,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UC버클리, 스탠퍼드대 같은 해외 명문 대학과도 교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현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전문가들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낮에는 실리콘밸리의...
'흑자 전환' 가스공사, 미수금만 14조…"배당 미정" 2025-02-21 17:20:35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3조원 대 영업이익을 냈다. 또 당기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으로 잡히지만 실제로 받지 못한 돈, 즉 미수금도 1조원 증가해 14조원까지 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결기준 2024년 영업이익이 3조34억원으로 전년보다 9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이 기간...
[MZ 톡톡] 재택근무가 줄어서 퇴사한다고요? 2025-02-21 17:19:58
최근 한 구성원과 진행한 퇴사 면담에서 뜻밖의 이유로 혼란을 느꼈습니다. 그가 퇴사를 결심한 주된 이유가 재택근무일이 기존 주 3일에서 2일로 줄어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1990년대생으로서 세대적 유사성이 있음에도 쉽게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 재택근무 제도는 회사의 경영 상황이나 정책 변화에 따라 언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