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트럼프의 암호화폐 띄우기 2025-03-03 17:38:56
“나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다. 코인은 돈이 아니고, 그 가치는 실체 없는 것에 기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7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집권 1기 시절 그는 암호화폐를 “거품” “투기적 자산”이라며 비판했다. ‘가상자산 대통령’으로 불리는 지금과 사뭇 달랐다....
[이슈프리즘] 민주당 '기업 주도 성장', 헛구호 되나 2025-03-03 17:38:22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께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와 경영계는 당시 막 출간된 책 한 권을 주목했다. 노무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변양균 씨가 쓴 이다. 대선 경제공약 수립 단계에 깊숙이 관여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숨은 설계자’로 불렸고 당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의 추천으로...
[특파원 칼럼] 동맹 압박 수단 된 '표현의 자유' 2025-03-03 17:37:37
“‘나쁜 트윗’을 올렸다는 이유로 사람을 감옥에 보내는 게 독일이라면, 독일에 수천 명의 미군이 주둔하는 것을 미국 납세자들이 용납할까요?” 지난달 20일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장. 단상에 오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확신에 찬 표정이었다. 그는 독일에서 표현의 자유가...
[다산칼럼] 시장경제의 적들 2025-03-03 17:36:52
대한민국이 건국 70년 만에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것은 지구촌의 기적으로 평가된다. 한국 경제의 대도약을 견인한 추동력이 시장경제 시스템이다. 지속 성장과 복지 사회 구현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한 시장경제 제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반기업주의, 정치적 위기, 저성장·양극화가 시장경제의 적이다....
[취재수첩] 2017년보다 성숙해진 3·1절 집회 2025-03-03 17:35:34
3·1절인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일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려는 윤 대통령 지지자가 대거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청광장부터 광화문 앞까지 약 1㎞ 길이의 왕복 10차선 도로가 집회 참가자들로 빼곡히 들어찼다. 보수 집회가 과격하고 비상식적일 것이란 선입견과 달리 현장에서 본 집회는 길거리...
한번 뿌린 돈, 계속 돌고 돈다?…지역화폐에 대한 오해들 2025-03-03 17:34:29
한 여행객이 10만원을 내고 어느 마을의 호텔 방을 예약했다. 이 호텔은 근처 가구점에서 10만원짜리 침대를 샀다. 가구점 주인은 치킨집에서 치킨을 10만원어치 주문했고, 치킨집은 문구점에서 10만원어치 물품을 구입했다. 이런 식으로 돈이 한 바퀴 돌아 마을 상권에 활기가 돈다는 아름다운 얘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990원 핫바·880원 컵라면…불붙은 편의점 '10원 마케팅' 2025-03-03 17:34:06
편의점이 초저가 ‘10원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물가에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가 저렴한 상품 구매를 늘린 영향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달 중순 업계 최저가인 990원 핫바를 내놓는다. CU 초저가 자체브랜드(PB) ‘득템 시리즈’의 일환이다. 2500원이던 판매가를 990원으로 낮췄다. CU는...
전쟁은 왜 일어날까? 2025-03-03 17:33:32
주니어 생글생글 제150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전쟁’이다. 개전 3년을 넘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지금 이 시각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무력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랍·이스라엘 분쟁 등 주요 국제 분쟁을 살펴봤다.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전쟁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봤다. 국제...
[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국가 채무 2025-03-03 17:30:49
[문제1] 한 나라의 국가 채무가 큰 폭으로 증가할 때 나타나는 문제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1) CDS 프리미엄 하락 (2) 국가 신용등급 하락 (3) 이자율 상승에 따른 구축 효과 (4) 정부의 외채 이자 지급 부담 증가 (5) 향후 적극적 재정 팽창에 대한 제약 [해설] 정부의 국채 발행은 정부가 돈을 빌린다는 의미로 이는...
무역장벽의 정치경제학 2025-03-03 17:30:35
제885호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주제는 한한령과 비관세 장벽이다.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유통을 금지하는 한한령이 오는 5월께 해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한령은 무역 장벽 중 비관세 장벽의 일종이다. 비관세 장벽을 두는 이유는 무엇이며 국제 무역과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봤다. 또 다른 무역...
바이오 품은 시흥, 인구 60만 시대 연다 2025-03-03 17:26:40
서울 서남부에 맞닿아 있는 경기 시흥시가 인구 50만 명 이상을 돌파하며 대도시 반열에 올라섰다. 시화호와 거북섬 등을 품은 시흥시는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내세우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9만 소도시가 58만 대도시로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6월 정부 국가 첨단...
'더현대 광주' 7월 첫삽 뜬다 2025-03-03 17:26:09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이 될 ‘더현대 광주’가 오는 7월 착공한다.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로, 세계 최대 백화점인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연면적 29만3904㎡)에 버금가는 규모로 건립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광주 현지법인인 더현대 광주 법인은 지난달 26일 토지 매매 대금 2670억원을...
"700만명 재외동포 기업과 연대 강화" 2025-03-03 17:25:51
재외동포청은 국내 인재의 재외동포 기업 취업, 국내 기업과의 교류,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 등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700만 명의 경제 역량을 모아 미래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다. 우선 해외에서 성공한 재외동포 기업에 국내 미취업 청년의 취업을 추진하기...
충남, 산림 조성 등에 227억 투입…"탄소중립 대응" 2025-03-03 17:25:46
충청남도가 조림사업에 227억원을 투입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흡수원 확충에 나선다. 도는 올해 5개 분야 2152㏊ 면적을 대상으로 경제림 조성,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등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인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주요 사업으로 경제림 조성 1341㏊(103억원), 큰 나무 조림 279㏊(34억원),...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 청년…대전, 신용 회복 지원한다 2025-03-03 17:25:34
대전시는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유의정보(신용불량) 등록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청년에게 최초 입금분의 1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채무조정이...
김치찌개 시킨 손님 "안 먹었으니 반만 낼게요"…황당 사연 2025-03-03 17:25:28
김치찌개 식당을 찾은 손님이 찌개를 먹지 않았다며 밥값을 반 만 내겠다고 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돕는 A 씨가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아버지가 식당을 하신다. 일이 바쁘면 제가 서빙도 하고 계산일도 돕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전날 혼자 온 손님의 주문을...
충남경제진흥원 2025 사업설명회 2025-03-03 17:25:16
충남경제진흥원은 오는 6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기업인, 소상공인,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사업설명회’를 연다. 진흥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출, 온오프라인 마케팅, 일자리, 지역 균형발전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의 올해 경제 동향·전망과 지원 사업 부문별...
인천TP,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2025-03-03 17:23:41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오는 7일 인천 부평구 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 지원 분야는 콘텐츠 제작·실증, 콘텐츠 사업화, 콘텐츠 인재 양성, 글로벌 진출 및 기업설명회 기반 조성 등이다. 총사업비는 70억원이며 업체당 최대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병원비부터 임영웅 콘서트까지…혜택 쏠쏠한 '시니어 카드' 2025-03-03 17:23:09
시니어를 노린 금융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막강한 소비력을 갖춘 5060세대가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카드업계에선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특화카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 달라진 5060세대 금융 소비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시니어 특화카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月교통비 8만원 넘는 김대리, 기후동행카드 쓰세요 2025-03-03 17:22:41
국민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K패스 혜택이 올해부터 일부 축소됐다. 작년까지는 일별 횟수 제한 없이 월 60회 한도로 대중교통 비용의 일정 비율(20~53.3%)을 환급했다. 올해부터는 환급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하루 2회로 제한됐다. 일부 다자녀가구 혜택이 추가되긴 했지만 상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