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첫 고위당정…김병기 불참에 뒷말 2025-08-10 18:26:41
10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가 휴가 중이라는 이유에서지만 정청래 대표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불참한 것이어서 당 안팎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는 12일까지 휴가여서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지...
'기승전한길'된 국힘 전당대회 2025-08-10 18:26:33
국민의힘이 오는 22일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사진)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8일 전씨가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장을 찾아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들에게 “배신자” 구호를 외치는 등 소란을 일으키면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 전씨 징계 절차에...
구윤철 만난 무디스 "늙어가는 韓, 구조개혁 나서야" 2025-08-10 18:26:14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정부에 고령화에 따른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질의했다. 무디스는 국회가 ‘여대야소’인 상황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구조개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무디스 연례협의단과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주요...
軍병력 45만명 붕괴…사단 17개 통합·해체 2025-08-10 18:26:03
군 병력이 45만 명대까지 내려앉자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병력 감소의 주원인으로 저출생, 간부 지원 기피 등을 꼽았다. 1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와 병무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 군 병력은 2019년 56만 명에서 2025년 7월 45만 명으로 6년 만에...
"美, 관세협상 때 한국에 국방비 30조 증액 요구" 2025-08-10 18:25:54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말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국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3.8% 수준까지 증액할 것으로 요구하려 한 정황이 미국 언론에 보도됐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지지하는 한국 정부의 정치적 입장 표명도 요구하려고 검토했던 것으로...
"알래스카 천연가스, 걸프만産보다 가격 30% 낮을 것" 2025-08-10 18:25:39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는 미국 걸프만 등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가격이 20~30% 낮을 것입니다.” 미국 알래스카주 북부 가스전 개발사업의 추진 주체로 선정된 에너지 인프라 기업 글렌파른의 애덤 프레스티지 글렌파른알래스카 대표(사진)는 지난 8일 한국 미디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美선박만 물자운송'…알래스카 개발, 존스법이 걸림돌 2025-08-10 18:25:15
“존스법이 미국 전체에는 의미가 있지만, 알래스카와 하와이에 한해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딘사 스키빈시 알래스카광산업협회 사무총장) 알래스카 석유 등 자원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이다. 미국 항구 간 운송에 쓰이는 선박은 반드시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
"쇄빙선 구입 허용법 통과…유빙 견딜 내빙선도 배치" 2025-08-10 18:25:06
“쇄빙선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적어도 15년 전에 샀어야 했는데, 이제라도 쇄빙선 구입을 추진하니 다행입니다.”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는 지난달 29일 “최근 의회에서 알래스카에 쇄빙선 구입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됐다”고 소개하며 “현재 최소 서너 척의 대형 쇄빙선, 여러 척의 소형 쇄빙선, 그리고...
Fed 부의장 보먼 "연내 금리 3번 내려…고용 악화 대응해야" 2025-08-10 18:24:3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셸 보먼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사진)이 올해 남은 세 차례 통화정책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먼 부의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캔자스은행연합회 주최 행사에서 “지난 경제 전망...
美, 주담대 기관 민영화하나…'패니메이·프레디맥' 재상장 추진 2025-08-10 18:24:1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의 양대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연내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두...
"中, 美에 HBM 수출통제 완화 요구" 2025-08-10 18:23:32
중국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출 통제 완화를 미국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무역 협상에서 HBM 수출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HBM은 AI 칩 개발에 필요한 핵심...
日 상장사 순이익, 3년 만에 감소세 2025-08-10 18:23:22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의 관세율 상향으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일본 상장사 순이익이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증시에 상장한 3월 결산 상장사 약 1000곳의 올해 2분기(4~6월)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2% 감소했다. 순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내우외환' 시달리는 인텔…CEO 리스크에 수율 고전 2025-08-10 18:23:05
대만 TSMC, 삼성전자와 함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3강’ 진입을 노리던 미국 인텔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연루 의혹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고, 최첨단 공정 개발은 저조한 수율(양품 비율)에 발목 잡혀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 사고 현장 찾은 장인화 2025-08-10 18:22:56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인명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9일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그룹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현대차, 中공략 '재시동'…팰리세이드·일렉시오 출격 2025-08-10 18:22:15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밀리언셀러’(누적 판매 100만 대) 차종인 팰리세이드와 현지 맞춤형 전기차인 일렉시오(사진)를 연이어 출시한다. 비야디(BYD) 등 토종 메이커에 밀려 부진했던 중국 판매량이 올 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현대차·기아,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넘버2' 2025-08-10 18:21:51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일본 도요타그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이 나빠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생산지 조정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관세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마가' 후계자는 밴스? 루비오?...트럼프 애매한 반응 2025-08-10 18:19: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후계자로 JD 밴스 부통령이 유망하다고 여겨지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공식 지명하지 않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후계자로 밴스 부통령을 지목하길 최소 두차례...
우리금융, 유니버설뱅킹 출시 반년만에 100만명 2025-08-10 18:19:09
우리금융그룹이 유니버설뱅킹 서비스 가입자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버설뱅킹은 우리은행 앱인 ‘우리WON뱅킹’에 포함된 서비스로 은행·증권·카드·캐피털 등 우리금융의 다양한 기능이 한데 모여 있다. 우리금융은 최근 단계적으로 유니버설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력인프라·조선·화장품…불확실한 장세, 수출株로 넘는다 2025-08-10 18:18:32
지난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불안 요인은 일부 해소됐지만, 지난달 말 공개된 세제 개편안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다. 올 상반기 지주사와 금융사의 주가를 밀어 올린 증시 부양책도 예전만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런...
단기자금 몰린 새내기주…상장 첫날 줄줄이 '껑충' 2025-08-10 18:16:35
새내기주가 증시 상장 첫날 줄줄이 급등하면서 단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유기화학합성 전문기업 아이티켐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2.9% 올랐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대한조선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일 84.8% 뛰었다. 지난 6월 이후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