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 성장·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를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탈모 예방은 물론, 탈모인들의 모발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록 활엽 덩굴나무인 보리밥나무는 해안 지대에서 잘 자라며,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털이 있는 것이...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가 한국에 클래식 음악 열풍을 몰고왔다. 오는 11월 RCO 내한 공연 3개의 티켓이 모두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 롯데콘서트홀 공연은 1분 만에 티켓이 동났다. RCO는 11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6일 롯데콘서트홀, 9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해양수산부 이전에 맞춰 ‘해양 거버넌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양 금융 분야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와 관련 스타트업 지원 등 각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지난 5일 해양금융산업 발전을...

울산과학대는 KTX 울산역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2만㎡에 동남권 인공지능(AI) 특화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조홍래 총장(사진)은 “울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 연구, 산업, 주거, 의료가 융합된 국내 최초의 자족형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과 솔루션 개발 등을 전담할...

대구시는 지역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을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고 6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추진, 자연경관 및...

한국한의약진흥원이 대구·광주·대전 보건대와 손잡고 한·양방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4일 대구보건대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다학제 간 융합 교육 확대와 산학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에어부산은 7일부터 1주일 동안 일본 노선 항공권 할인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할인 대상 노선은 총 8개(후쿠오카·오사카·도쿄·삿포로·마쓰야마)로, 탑승 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항공권 운임은 편도 총액 기준 최저 3만94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이용료 포함)부터 판매한다.

경북 상주시 공성농협(조합장 서석항)은 5일 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상주쌀 ‘미소진품’ 10t을 호주 시드니로 수출했다. 미소진품은 2021년 상주에서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최고품질 벼 선정, 2021년부터 전국 SNS 밥맛평가단 선호도 4년 연속 1위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쌀이다.

경북 포항시가 오는 10월까지 새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입지를 공모한다. 에코빌리지에는 소각·매립시설 등과 함께 주민 복지를 위한 체육시설,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선정된 지역에는 450억원 규모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약 17억원 규모의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30년 동안 지원한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1879~1910)가 순국을 앞두고 굳은 의지를 담아 쓴 유묵 ‘녹죽(綠竹)’(사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중에 처음 공개된다. 태인은 8월 12일~10월 12일 두 달간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에서 ‘녹죽’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유묵은 생전에 남긴 글씨나...

노작홍사용문학관은 6일 제25회 노작문학상 본상에 서윤후 시인(왼쪽)의 시집 , 지역상에 주민현 시인(오른쪽)의 시집 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낭만주의 시 운동을 이끈 시인 홍사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를 따서 2001년 제정됐다. 서 시인은 2009년 ‘현대시’ 신인상을 받으며...

절기 입추(立秋)인 7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은 최대 100㎜ 넘는 비가 온 곳이 있을 정도로 제법 비가 왔으나 나머지 지역은 강수량이 많아야 20㎜ 정도에 그쳤다. 충청은 밤, 남부지방은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제주는 7일 오전 시간당 강우량...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후 6시께 지난달 16∼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전국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등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광주...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여행은 이미 시작된다. 프랑스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에어프랑스의 기내식은 '미식의 나라'로의 여행을 실감케 했다. 에어프랑스는 프렌치 감성이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 승객에게 알려준다. 공간 구성은 간결하고, 컬러는 담백하다. 의자나 캐비닛, 모니터를 잇는 선들은 깔끔하게 떨어진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짓기 전 비슷한 환경에서 여러 실험을 해보기 위한 지하연구시설(URL) 부지가 강원 태백시로 정해졌는데, 부지의 적합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질학적으로 타당한 부지 선정이라고 생각한다. 고준위 방폐장은 유체유동이 적게 발생하는 암상과 지진 등 지반...

“Jjeoreo?” 몇 년 전 SNS에서 “This song jjeoreo my brain!”이라는 문장을 보고 고개를 갸웃한 적이 있다. ‘쩔어’가 로마자로 쓰이면 ‘Jjeoreo’. 알고 보니 방탄소년단(BTS)의 곡 ‘쩔어(Dope)’에서 유래한 말이었다. “나를 따라 쩔어!”라는 가사와 무대를 찢는 듯한 퍼포먼스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Z세대...

입추(立秋)이자 목요일인 7일 비가 그친 뒤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리던 비는 밤사이 남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도 7일 오전 9시 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발해만 인근에서 한반도 상공으로 넘어온 저기압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포스코이앤씨 비상경영체제 돌입…인프라 신규 수주 활동 중단(종합) 건설업계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하도급 구조 보완책도 마련키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6일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인프라 사업 분야 신규 수주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012년 발효된 이후 13년간 우리 경제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미국이 7일 0시1분(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한국에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FTA의 ‘무관세 원칙’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도 15%...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시장을 열면 특정 산업은 경쟁력을 얻지만, 보호를 선택한 업종은 그 반대 처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통상 전문가들은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키운 사례로 한국의 콘텐츠산업을, 보호로 경쟁력을 잃은 사례로 한국의 농축산업과 서비스업을 꼽는다. 미국은 한·미 FTA 체결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