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도권 주택 쇼핑 막는다…내국인 역차별 논란에 철퇴(종합) 2025-08-21 17:38:04
외국인 수도권 주택 쇼핑 막는다…내국인 역차별 논란에 철퇴(종합) 서울전역·경기 23개 시·군 및 인천 7개구 외국인 토허구역 지정 외국인 투기수요 유입·시장 교란 차단…"통상 차원 논란 없을 것"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가 21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산칼럼] 트럼프 관세 폭탄이 몰고 온 혼돈과 기회 2025-08-21 17:35: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지난 4월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 보편관세와 나라별로 차등을 두는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국의 반발이 이어지자 미국 정부는 시행을 90일 유예하며 국가별 개별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하겠다고 했다. 미국의 이번 관세정책은 두 가지 취지에서 비롯됐다. 첫째,...
채권단 "대주주 고통분담해야"…석화기업 '옥석 가리기' 시동 2025-08-21 17:34:20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석유화학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된 직후 ‘금융권 공동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은 석유화학 기업들의 돈줄을 죄고 있는 금융권을 활용해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벼랑 끝에 놓인 국내 석화산업 생존을 위해 선제적 자구노력을 최대치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대주주 책임...
[차장 칼럼] K관광이 살아남는 길 2025-08-21 17:34:20
일본 오키나와에 지난달 문을 연 테마파크 ‘정글리아’는 개장을 앞두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인을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오키나와는 연간 10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 휴양지다. 하와이와 방문객 수가 비슷할 정도다....
우정사업본부, 미 관세정책 변경에 EMS·소포 접수 중단 2025-08-21 17:33:27
우정사업본부, 미 관세정책 변경에 EMS·소포 접수 중단 25일부터 항공소포, 26일 서류 제외 EMS 각각 접수 중지 29일 미국 도착분부터 적용…"대체 서비스로 'EMS 프리미엄' 안내"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에 따라 우체국에서의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가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다만,...
"석유화학 기업별로 감축목표 내라" 2025-08-21 17:33:14
금융당국이 석유화학업계 자율 구조조정에 앞서 기업별·산업단지별 생산량 감축 목표를 요구하기로 했다. 정부가 전례 없이 정상 기업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한 만큼 철저한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해 다음달 은행연합회 주도로 ‘채권은행 협약’을 맺은 뒤 관련 업체...
[취재수첩] 민생 아닌 정쟁 위한 법안에 멍드는 기업들 2025-08-21 17:32:47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렇게 큰 법을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이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최근 만난 한 경제계 인사는 2023년 2월 국회에서 겪은 일을 꺼내 들었다.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8년 전 발의된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2·3조)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느닷없이 강행 처리했던 때다. 워낙 논란이...
[이슈프리즘] 모래주머니 6개 달고 뛰는 韓 기업들 2025-08-21 17:31:10
모래주머니가 ‘훈련용’일 뿐 ‘실전용’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실험으로도 증명된 팩트다. 육상선수 16명의 허리와 발목에 2~3㎏짜리 모래주머니를 채운 채 50m를 전력 질주토록 했더니, 평소보다 0.4~0.7초 늦었고(2007년 일본 쓰쿠바대 연구), 농구선수 10명의 허리에 체중의 10%에 해당하는...
[그래픽]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2025-08-21 17:30:07
[그래픽]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끝)...
[천자칼럼] 애증의 웨스팅하우스 2025-08-21 17:29:53
1939년 열린 뉴욕 세계박람회에는 지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움직이고 말하는 로봇이 출품돼 화제가 됐다. 2.1m 크기 황동빛 로봇으로 걷기와 말하기, 손가락으로 숫자 세기, 담배 피우기 등 26개 동작을 할 수 있었다. 일렉트로(Elektro)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로봇의 당시 동영상은 지금도 찾아볼 수 있다. 미국...
김정관·여한구 선발대로 출발…러트닉과 사전조율 2025-08-21 17:29:17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먼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예상되는 조선·반도체·2차전지·원전 등 양국 전략산업 협력 방안을 미측과 사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21일 김 장관이 정상회담 준비 차원에서 22일 미국 워싱턴DC로...
전기차를 레고처럼 조립...기아 PV5 타보니 [호모모투스] 2025-08-21 17:29:11
<앵커> 기아가 다양한 사용 목적에 맞게 레고처럼 조립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기 밴 PV5를 출시했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고객을 참여시켜 실용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입니다. 고영욱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호모모투스 고영욱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차는 기아 PV5입니다. 패밀리카부터...
[사설] '공돈 생기면 일 덜해'…소득 지원의 한계 규명한 학계 실험 2025-08-21 17:28:46
서울에서 오늘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ESWC)에서 ‘현금 지원은 근로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주도해 미국 일리노이·텍사스주 저소득층 10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한 기본소득 실험 결과가 대표적이다. 대회에 참석한 오픈리서치 연구진은 기본소득 월...
[사설] 수도권 외국인 주택 매입 허가제, 시의적절하다 2025-08-21 17:28:16
정부가 어제 서울 전역과 인천·경기도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기 수원·성남·고양·용인시 등 23개 시·군, 인천 중·미추홀·연수·남동구 등 7개 구가 포함됐다. 허가 기간은 내년 8월 25일까지 1년으로,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 허가구역에서 토지 면적 6㎡ 이상...
[사설] 文 반일에서 벗어나는 李, 미래 위해 올바른 방향 2025-08-21 17:27:51
내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에 관한 기존 합의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으로서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전 정부의 합의였지만, 국가 간의 약속인 만큼 합의를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쟁점법안 '운명의 날'…이 시각 국회는 2025-08-21 17:27:21
<앵커> 오늘 국회는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개회했습니다. 노조법과 상법개정안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해 왔는데요. 이 시각 현재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현주 기자, 현재 진행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한수원, '체코 원전' 기자재 공급사 설명회 2025-08-21 17:25:28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6월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실무 절차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기자재 공급사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 및 기자재 구매 계약 일정 등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수원에 등록된 보조기기 자격 업체 및 사업에 관심이 있는...
[속보] 우정사업본부, 미 관세정책 변경에 EMS·소포 접수 중단 2025-08-21 17:24:45
[속보] 우정사업본부, 미 관세정책 변경에 EMS·소포 접수 중단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슈만과 브람스의 엇갈린 사랑…빈 필이 선사할 클래식 러브레터 2025-08-21 17:23:56
“나는 생각했다. 미네르바처럼 완벽하게 무장한 누군가가, 제우스의 머리에서, 한 걸음씩 나오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고 말 것이라고. 그리고 그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요하네스 브람스다.” - 1853·새음악신문(Neue Zeitschrift fur Musik) 작곡가이자 음악평론가로 독일 음악계의 중심에 있던...
무대에서 내려오면 그라운드 위로…우리가 몰랐던 빈 필 2025-08-21 17:23:28
세계 음악의 수도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브랜드는 바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다. “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음악 단체”(안톤 브루크너),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악단”(리하르트 바그너). 위대한 음악가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빈 사운드엔 비밀이 있다. 먼저 ‘황금 사운드’라고 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