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체감 33도' 무더위 계속…곳곳 비·소나기 2025-08-26 17:46:20
27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북권에는 0.1mm 미만의...
[이슈프리즘] 트럼프가 입증한 '마스가' 협상 파워 2025-08-26 17:41:47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때는 하루에 한 척씩 선박을 건조한 나라였다. 미국이 자체적으로 다시 선박을 건조하는 날이 올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조선업의 쇠락을 안타까워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한 조선업 부활 의지를 천명했다....
[천자칼럼] 미군기지 소유권 논란 2025-08-26 17:40:50
주한 미군기지는 한국 속 미국이다.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주소는 ‘AP 96271, USA’다. AP(Armed Forces Pacific)는 태평양 지역 미군기지를 의미한다. 지리적으론 한국에 있지만, 행정적으론 미국의 일부로 간주한다는 얘기다. 기지 관리감독 권한도 대부분 미군에 있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LH "진주서 직원 사칭한 사기 발생…경찰에 수사 의뢰" 2025-08-26 17:40:41
LH "진주서 직원 사칭한 사기 발생…경찰에 수사 의뢰" "특정 업체에 결제나 구매대행 요구하는 일 절대 없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 행위를 확인하고 진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사...
가스공사 美 LNG 구매…10년간 年 330만t 확대 2025-08-26 17:40:23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가스공사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10년간 연 330만t씩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서 한국이 약속한 4년간 1000억달러(약 140조원)어치 미국산 에너지 구매 계획의 일환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라피구라,...
[사설] '안미경중' 우려 덜어낸 李, 한미 정상회담 첫 단추 잘 끼웠다 2025-08-26 17:39:59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트럼프 특유의 일방통행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미국 정가의 경계심 등으로 회담 직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분위기였다. 만남 직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숙청 또는 혁명...
이복현 전 금감원장, 변호사 사무실 개업 2025-08-26 17:39:59
이복현 전 금감원장, 변호사 사무실 개업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변호사 사무실을 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최근 서울 중구 정동 한 건물에 '이복현 법률사무소' 운영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6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재개업을 신고한 데...
[사설] 정상회담 성공의 숨은 주역, 韓 기업의 힘 빛났다 2025-08-26 17:39:37
긴장 속에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의 외교력이 빛을 발한 셈이지만,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제조업 부활에 나선 미국에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은 최적의 파트너가 아닐 수 없다. 지난달...
보험료 전액 내주는 소상공인 보험 나온다…"전례 없는 공짜상품" 2025-08-26 17:39:34
금융당국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의 각종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무상 보험’ 제도를 처음으로 추진한다. 보험업권에서 조성한 총 300억원의 상생기금을 기반으로 신용·상해·다자녀 안심 등의 보험 상품을 각 지역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금융권에선 배드뱅크, 교육세에 이어 전례 없는 무상...
[사설] 장동혁 국힘 대표, 대여 투쟁 넘어 새 비전으로 당 혁신해야 2025-08-26 17:39:10
장동혁 의원이 대선에서 만만찮은 득표력을 보여준 김문수 후보를 꺾고 국민의힘 새 대표에 뽑혔다. 50.27% 대 49.73%의 신승이지만 김 후보의 높은 지명도를 감안하면 파란이라고 부를 만한 결과다. 50대 중반 재선 의원 선택은 세대교체와 변화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높은 여망 반영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에게는...
[단독]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반대 입장 내비친 이찬진 2025-08-26 17:38:41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금감원에서 소비자보호 기능을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에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원장이 이 같은 입장을 금감원 내부에 공유하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BTS 뷔, LA다저스 시구…오타니 만나 2025-08-26 17:35:27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가 25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홈경기에서 시구했다. 뷔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앞서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뒤 왼손으로 투구했다. 뷔는 경기 전 LA 다저스에서 뛰는 일본 출신 스타 야구선수...
2026년 세계회계사대회 서울 개최 2025-08-26 17:34:32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사진)는 국제회계사연맹과 함께 2026년 11월 17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세계회계사대회(WCOA)를 공동 주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회계사대회는 각국 회계사 단체 대표들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회계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한다. 내년 서울 대회는 매년 개최되던 행사가 격년제로 전환된...
강만수 前 장관 "한강의 기적 일군 무대 뒤 사람들 얘기 다뤘죠" 2025-08-26 17:33:55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의 삶은 현대사의 질곡 그 자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차관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기재부 장관을 지냈다. 국가적 위기에서 과감한 해결책을 제시한 구원투수였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조사를 받았고 산업은행금융지주 회장 때 일로 4년8개월간 옥중 생활을 해야...
[기고] 역직구 활성화, 정답은 리커머스다 2025-08-26 17:33:02
쿠팡의 나스닥시장 상장 당시 많은 이들은 ‘적자 구조를 버틸 수 있을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불과 몇 해 만에 e커머스 배송 차량이 골목을 누비는 모습은 일상이 됐다. 온라인 플랫폼이 전통 유통채널을 빠르게 대체하며 산업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트럼프는 피스메이커, 나는 페이스메이커" 2025-08-26 17:32:21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 구축과 북한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한미 조선업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긴장감 속에 시작된 회담은 140분 동안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경에세이] 로봇의 세상이 온다 2025-08-26 17:30:57
과학소설(SF)계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는 80여 년 전 ‘로봇’과 ‘파운데이션’ 시리즈에서 철(Fe) 문명과 탄소(C) 문명의 대립을 그렸다. 로봇으로 이뤄진 유능하고 효율적인 Fe 문명과 유기체의 최고봉인 인간의 C 문명이 갈등을 일으키는 순간, 인간은 압도적 기술력 앞에서 무력할 뿐이었다. 우리의 미래는 인류가...
[데스크 칼럼] 합성니코틴 규제 시급하다 2025-08-26 17:28:43
최근 2년간 호주 전역에선 200건 이상의 전자담배 가게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배후엔 합성 니코틴 시장을 장악한 범죄 조직의 세력 다툼이 있다. 상대 조직의 가게에 불을 질러 판매 권역을 독점하려 한 것이다. 잘못된 규제가 불법 시장을 키워 조직범죄로 비화한 사례다. 무법지대서 판치는 합성 니코틴한국에서도...
[조일훈 칼럼] '저력의 한국기업'도 감당못할 노란봉투법 2025-08-26 17:27:26
처음 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그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지난 24일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이었다. 차갑고 딱딱하게만 비치던 투사의 환호는 기업들의 탄식과 극명하게 엇갈렸다. 노란봉투법이라는 이름으로 회자돼 온 이 법의 정식 명칭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취재수첩] 전공의 복귀 앞두고 긴장감 감도는 의료 현장 2025-08-26 17:26:27
“동료를 인격적으로 비난하고 환자 인권을 무시했던 전공의와 다시 같이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수도권 수련병원의 한 교수는 26일 전공의 복귀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다음주 사직 전공의 집단 복귀를 앞두고 의료계 내부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일부 전공의는 복귀 조건으로 당직 제외, 당직 후 비번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