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곧 기회…기업, 사회도 유기체처럼 대응해야" 2025-09-28 17:39:25
‘지속 가능한 문명을 설계하는 엔지니어, 기후 위기·자원 고갈에 맞서는 생존 인프라….’ 누군가 기업을 이렇게 정의한다면 어색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여전히 많은 이들은 기업을 소비자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이익과 생존만 추구하는 존재로 알기 때문이다. 부산 향토 제조기업 DRB(동일고무벨트)의 생각은 다르다....
[기고] 건축물 에너지 정책, 단열재 평가부터 2025-09-28 17:38:56
지구 온난화가 일상이 된 이후로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 때문에 고지서를 들여다보며 한숨을 쉬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우리가 느끼는 불편이 단순히 에어컨과 보일러 사용 때문만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건물에 들어간 단열재, 창호, 외벽 등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제 역할을...
김종희 신임 상명대 총장 취임 2025-09-28 17:37:10
김종희 신임 상명대 총장(사진)이 지난 26일 취임했다. 상명대 동문 출신의 첫 총장이다. 김 총장은 상명여자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전공 교수로 재직한 뒤 상명대 행정대외부총장, 상명학원 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두산연강재단, 교사 학술시찰집 발간 2025-09-28 17:36:56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6일 앰배서더 과학교사 학술시찰 견문록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사진)를 열었다. 올해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과학교사 학술시찰에는 총 56명이 참가했다. 견문록에는 7박8일간 교사들이 국내 산업 현장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 지역의 과학 교육 현장을 방문한 경험이 담겼다....
골든 초코소보로 당첨에 환호성… 커피부터 빵까지 절정의 인기 얻은 카페25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2025-09-28 17:36:14
"오! 초코빵 오예!" GS25가 운영하는 커피브랜드 '카페25'에서 운영하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박민찬(7)군은 골든 초코소보로 빵에 당첨되자 환호성을 질렀다. 28일 열린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 GS25의 커피 브랜드 '카페25' 부스는 불과 1시간 만에 700잔이 넘는 음료가 소진될...
[한경에세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2025-09-28 17:33:33
새로운 조직이 생겨날 때 제일 먼저 마주하는 것은 제도의 빈틈이나 시스템의 부재가 아니다. 아무도 닦아놓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을지,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하는 문제다. 필자가 몸담았던 한국성장금융이 설립됐을 때도,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문을 열었을 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규정은...
[데스크 칼럼] '코스피 5000' 주문이 치러야 할 대가 2025-09-28 17:32:28
‘기업의 자사주 매입(stock buyback)이 사상 최고치다. 주식회사 미국이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 10년 전인 2015년 로이터 기사의 제목이다. 이 헤드라인은 한국 등 철혈 동맹의 뒤통수를 치면서까지 자국 제조업을 부활시키려는 미국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다. 초일류 강국 미국은 적어도 도널드 트럼프 2기...
[다산칼럼] 서울대 10개? 스탠퍼드도 1개 만들자 2025-09-28 17:31:33
교육은 기본 복지이고 동시에 미래를 위한 투자지만 디지털 시대엔 국가 생존을 위한 강력한 ‘필살기’가 될 수 있다. 인구가 줄어들면 인재 하나도 낭비할 수 없으니 우리가 죽고 사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학비가 공짜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인생을 투자하는 개인은 졸업 이후를 생각할 수밖에. 그래서 공짜에 가까운...
[취재수첩] '제2의 외환위기' 터지면 어느 부처가 책임질 수 있을까 2025-09-28 17:31:06
“미국의 투자 압박 때문에 환율이 치솟고 있는데 경제 컨트롤타워의 힘을 빼놓으면 위기 대응은 누가 할지 불안하네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3500억달러 투자는 선불(upfront)”이라고 못 박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시론] 정부조직 개편, 숙고 또 숙고해야 2025-09-28 17:30:06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검찰청 폐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기능 분할,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통계청의 국가데이터처 승격 등이다. 겉으로는 부처 권한 분산과 새로운 기능의 반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필자의 시각에선 이미 집중된 통치 권력을 더욱...
[사설] 어이없이 마비된 국가 전산망…근원적 사고방지 대책 내놓아야 2025-09-28 17:28:48
국가 전산망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불이 나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일시에 멈추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분원 격인 광주·대구센터를 포함해 국정자원은 1600개 정부 업무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중 3분의 1 이상이...
[사설] 4분기 산업 전망 '빨간불'…기업 기 살리는 정책 시급하다 2025-09-28 17:28:32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제조업 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어제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74로, 전 분기보다 7포인트나 하락했다. BSI가 100을 밑돌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모든 업종의...
[사설] 여야 연금개혁특위 재가동, 최우선 목표는 지속 가능성 2025-09-28 17:28:17
민간자문위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 등으로 한동안 공전해온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내일(30일)부터 재가동한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여야가 미뤄둔 구조개혁에 머리를 맞대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 제도를 설계하는 일이다. 국회는 6개월 전 모수개혁안 의결 당시 후속 구조개혁을 약속했지만 이제서야 움직이고 있다....
민간 재건축 활성화…서울 '신속통합 시즌2' 나온다 2025-09-28 17:25:21
이번주에는 서울시의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공개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나선다. 서울시는 29일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한다. 민간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는 ‘신속통합기획 시즌 2’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절차를 통합해 재건축·재개발 기간을...
美 연방정부, 15번째 셧다운 당하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2025-09-28 17:24:42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대 경제국의 재정 파탄 위기가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미국 역시 2026 재정 연도 예산안 처리가 불발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임시 예산안의 극적인 통과로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더라도, 정식 예산안 처리 무산 땐 연방정부의 15번째 셧다운과 함께...
자금 조달 서두르는 우주항공기업 2025-09-28 17:20:38
우주항공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관심을 끌자 관련 기업이 자본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 정책과 성장 기대를 발판으로 사업 확장과 관련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무게 100㎏...
무사고 환급·항공기 지연 보상…내게 딱 맞는 여행자보험은? 2025-09-28 17:19:03
추석 황금연휴(10월 3~9일)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많다. 외국에서 사고를 당하면 치료비 부담이 만만찮은 만큼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게 필수다. 보험료는 1만원 미만으로 큰 부담이 없지만, 실제 보장 항목에 따라 체감 혜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보험사들은 기본적인 상해·질병 보장에 더해 무사고...
복잡해진 환율 흐름…환 헤지, 시차 두고 분산해야 2025-09-28 17:18:14
수출입 기업에 환율 전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의 출발점이다. 불확실성이 클수록 대비는 정교해야 한다. 최근 큰 흐름은 달러 약세다.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고용과 소비가 힘을 잃고 있고, 미국 중앙은행(Fed)은 고용 리스크를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렵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하며 달러...
같은 돈 내도 보장 3배 껑충…비밀은 '보험 재설계'에 있다 2025-09-28 17:17:46
보험은 ‘상품’ 못지않게 ‘설계’가 중요하다. 같은 보험료라도 설계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보험료는 비싼데 보장이 부족하다면, 대체로 전문성이 부족한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거나 지인의 권유로 급하게 가입한 경우다. 실제 현장에서는 지인 추천으로 가입했다가 불만을 품는 사례가 흔하다. 처음에는...
수수료 없이 환전·해외 주식까지 투자 2025-09-28 17:17:30
수수료를 내지 않고 외화로 환전한 뒤 예금이자를 받고 해외주식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삼성카드가 선보인 제휴카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하나머니, 하나은행, 하나증권과 협업한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을 지난 26일 출시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