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 재임 시절 주거 정책에 대해 "주택 공급은 거의 암흑기였고, 빈사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난 4년간의 임기에 대해 "이를 되살리기 위한 이른바 CPR(심폐소생술)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4년이었다"고 자평했다. 오 시장은 이탈리아 출장 중이던 지난...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혁신위가 안될 것이 뻔하고 만약 혁신위가 출범한 다음 실패하면 당은 나락으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S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될 때는 정말 당이 살기 위해서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전당대회...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으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거듭 공격하고 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허위 진술을 부하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안 의원을 작심 비판했다. "당의 혁신 에너지를 자신의 자리 욕심에 썼다"는 이유에서다. 당 쇄신 방향을 두고 국민의힘의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는 시각이...

국민의힘이 6·3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위기에 처한 당의 상황과 관련해 혁신위원회 출범을 토대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시작부터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 수락 닷새 만인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격 사퇴하면서 당대표 선거에 뛰어들며 이른바 쌍권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방산 4대 강국이라는 목표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고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에는 탱크 한 대도 없던 우리 대한민국이었는데, 75년 만에 세계 10위의 방산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이준석의 입'으로 불리는 김성열 개혁신당 당대표 공보특보가 8일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특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개혁신당과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라는 무거운 짐을 이준석 대표와 함께 나눠서 지겠다는 투철한 각오와 책임감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제자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제자 논문 표절은 권력형 범죄"라며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자 논문을 통째로 표절했다. 간 큰 도둑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자의 논문과 제자의 논문을 비교한 부분을...

방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8일 서면 브리핑에서 위 안보실장과 루비오 국무장관이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한미 관계 발전 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안 의원을 공개 비판하고 나서면서 국민의힘의 내홍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권성동 "안철수, 사무실 찾아와 전당대회 출마 계획 '전혀 없다'더니"권 전 원내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서...

방미 중인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우리 측은 한미 간 현안 협상과 관련, 양국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공개 서한을 띄우자 긴급 대책회의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8일 오후 1시 30분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한미 통상 현안 관계부처 대책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 실장 외에 대통령실에서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위 실장 등 한국 측은 양국 사이 현안과 관련해 한미가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욱 강력히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자 "동맹국 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방주의"라고 비판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동맹을 말하면서 일방적 관세를 들이대나. 미국의 일방주의에 단호히 맞서고 정치권은 국익...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하 의원)은 자신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인적 청산을 주장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당을 내분으로 몰아넣는 비열한 행태"라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국민의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자 "당장 오늘이라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으로 달려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교섭하라"고 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임기 한 달이 지나도록...

일본이 일제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 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유네스코에서 점검하자는 제안이 표결 끝에 부결된 데 대해 외교부가 7일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 대표단은 토의 과정에서 일본이 근대산업시설 관련해 스스로 한...

6·3 대선 패배 이후 자중지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또 한 번 '대형 악재'가 터졌다. 12·3 비상계엄 선포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까지 일관된 입장을 밝혀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혁신위 돌연 하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일 혁신위원장에 내정된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안철수 의원이 7일 혁신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지도부와 혁신위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안 의원의 혁신위원 합류 제안을 수락했던 박은식 전 비대위원은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한 채 인선안이 발표됐다"며 지도부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