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2025-07-01 17:51:12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메카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본격화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전날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다. 매년 성장세를 타고 있다. 매출은...
약값 인하 정책의 '아이러니'…소비자 부담 되레 14% 증가 2025-07-01 17:50:28
정부가 2012년 시행한 일괄 약값 인하 정책이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약회사들이 비급여 약품 및 인하 대상이 아닌 급여 약품의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경제학회에 따르면 강창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와 전현배 서강대...
美관세에도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자동차 2.3% 증가 '선방' 2025-07-01 17:50:20
‘도널드 트럼프 관세’ 여파에도 지난달 수출액이 작년 6월보다 4.3% 늘어난 598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98억달러로 역대 6월 중 1위였다. 5월 ‘1.3%...
장마와 길고양이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7-01 17:49:59
장마라는데, 비가 오다 말다 한다. 그제는 비가 내리고 어제는 맑았다가 오늘은 다시 비가 쏟아진다. 거실 창가에서 녹색이 짙은 한여름의 이팝나무들이 빗속에서 우쭐우쭐 춤추는 광경을 바라본다.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까지 내리는 비를 장마라고 한다. 요즘 장마는 장마 같지가 않다. 국지성 호우가 불규칙하게...
[최석철의 자본시장 직설] 코너스톤 제도가 7년째 헛도는 이유 2025-07-01 17:47:58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정책이 있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다. IPO 증권신고서 제출 전 장기 보유 등의 조건을 확약한 기관투자가에게 공모주 일부를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다. 공모가 형성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기관 수요를 우선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허수 주문을 걸러내 공모가 왜곡을...
심우정 사퇴한 날, 檢 대폭 물갈이 인사 2025-07-01 17:47:45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일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과 관련해 “검찰 조직 내부에서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극소수의 정치 편향적 검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검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우정 검찰총장(사법연수원 26기), 이진동...
최저임금 두고 노사 기싸움 '팽팽' 2025-07-01 17:47:18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이미 법정 기한을 넘긴 가운데 노사는 여전한 입장 차를 보이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액수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3차 수정 요구안으로 노동계가 시간당 1만1천360원, 경영계는 1만90원을 내놨다....
[데스크 칼럼] 집값 안정, 해법은 '공급'이다 2025-07-01 17:45:48
올해 들어 서울과 인접 지역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규제 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물론 성동·마포·광진구 등 ‘한강 벨트’까지 집값 상승이 들불처럼 확산하고 있다. ‘진보 정권 때 집값이 뛴다’는 속설이 다시 회자되는 이유다. 시장의 과열 기류가 심상치 않자 이재명 정부는...
국정위, 공운위 총리실 이관 검토…정권·기관장 임기 일치도 '만지작' 2025-07-01 17:44:27
국정기획위원회가 공공기관 운영 방식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331개 공공기관의 운영 효율화를 골자로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총리실로 이관하는 방안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기를 정권과 일치시켜 전 정권의 ‘알박기 인사’를 방지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조승래...
[백광엽 칼럼] B급 민간화폐, 200년 만의 재등장 2025-07-01 17:44:03
초기자본주의 시절 수많은 은행이 제각각 ‘은행권’을 찍었다. ‘중앙은행권’은 없었다. 19세기 한때 미국에선 35개 주에 3089개 은행권이 유통됐다. ‘자유은행 시대’로 명명돼 있다. 요즘 한국으로 치면 서울은행권, 춘천은행권, 울릉도은행권 등이 한국은행권을 대신한 격이다. 은행권은 말하자면 ‘B급...
[취재수첩] 마약 밀수에도 수사·처벌 어려운 주한미군 범죄 2025-07-01 17:43:00
지난달 15일 서울 홍익대 인근 거리에서 한국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뒤 이에 항의하는 한국인 남성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작년 7월 같은 지역 식당에선 만취한 주한미군이 흉기를 들고 손님과 직원들을 위협하다 체포됐다. 서울 일선 경찰서 관계자는 “홍대입구와 이태원 등 외국인이 많이...
한신평, 에코캐피탈 단기사채 신용등급 'A3'→'A3-'로 하향 2025-07-01 17:42:28
한신평, 에코캐피탈 단기사채 신용등급 'A3'→'A3-'로 하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에코캐피탈의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신평은 "2024년 말 자산 기준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약 0.1%"로 업권 내 시장 지위가 낮은...
[시론] 트럼프發 금융위기설의 실체 2025-07-01 17:41:59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 남짓 지났지만, 그 세월의 무게는 5년을 훌쩍 넘어서는 듯하다. 불과 5개월 만에 1948년 이후 세계 경제질서의 근간이던 브레턴우즈 체제와 세계무역기구(WTO)를 붕괴시켰다. 전후 국제질서의 축이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체제마저 흔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가히...
MG손보 매각·계약이전 동시 추진…금융당국·노조 합의(종합) 2025-07-01 17:40:53
MG손보 매각·계약이전 동시 추진…금융당국·노조 합의(종합) "계약이전 일정 지연 없는 선에서 매각 추진"…성사 쉽지 않을 듯 금융당국, '매각 배제' 결정 한달 반 만에 번복…시장·계약자 혼선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가교 보험사 설립 및 계약 이전으로 법인 청산이 결정됐던 MG손해보험이 매각을...
[천자칼럼] 검찰총장 수난사 2025-07-01 17:40:49
일본의 검사총장(한국의 검찰총장)은 임기가 따로 없다. 다만 1960년대 중반부터는 2년을 채우면 물러나는 게 관행이 됐다. 2년 임기제인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1947년 현재의 일본 검찰 체제가 확립된 이후 검사총장을 지낸 인물은 현 우네모토 나오미 총장을 포함해 33명이다. 이 중 2년을 못 채운 인물은...
[사설] 실업급여 적립금 내년 소진…선심성 지출 차단이 급선무 2025-07-01 17:40:00
시행 30주년을 맞은 고용보험의 실업급여 적립금이 내년이면 완전히 고갈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이 3조5000억원에 불과한데 실업급여 지출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10조9171억원으로 잡았던 올해 실업급여 지출도 지난 5월까지 절반(5조3663억원)을 소진했다.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설] 中에 '텃밭 유럽' 내준 K배터리…한국판 IRA 도입 서둘러야 2025-07-01 17:39:34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헝가리 데브레첸 인근에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는 한경 보도(7월 1일자 A1, 4, 5면)다. 건설 비용이 11조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생산시설로 매년 전기차 120만~160만대분의 배터리를 쏟아내게 된다. 2023년만 해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한국 배터리...
[사설] 이주비 제한으로 재건축 지연시키면 주택 공급 어떻게 늘리나 2025-07-01 17:39:05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고강도 대출 규제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는 한경 단독 보도다(7월 1일자 A1, 3면). 수도권·규제지역에서 1인당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이번 조치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않은 정비사업장의 이주비 대출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수십억원대 고가...
보험 품은 임종룡…"우리금융, 1등 재도약" 2025-07-01 17:32:45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했다. 1년 전 우리투자증권 출범에 이어 보험사까지 계열사로 편입함으로써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앞으로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카드 등 계열사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부동산 PF 연체율 4% 넘었다 2025-07-01 17:31:25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사상 처음으로 4%대로 올랐다. PF 초기 단계에서 2금융권이 주로 취급하는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30%에 육박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PF 대출 현황 등을 논의했다.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