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30% 줄인다"…창업정신 되살리는 스타벅스에 '환호' [종목+] 2025-01-31 08:07:38
실적 부진에 휘청대는 스타벅스가 대대적인 메뉴 축소를 공식 선언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있었던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 말까지 음식 및 음료 메뉴를 약 3분의 1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메뉴 구성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치킨 점주 본사에 '줄소송'..."유통 마진 돌려줘" 2025-01-31 07:22:53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받는 유통 마진인 '차액가맹금'에 대해 점주들이 소송을 잇따라 걸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이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한국피자헛은 2016∼2022년 가맹점주에게서 받은 차액가맹금 210억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오징어게임3' 6월 27일 공개 확정…"214번 참가자는 누구?" 2025-01-31 07:17:20
'오징어게임3'가 공개일을 6월 27일로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와 퍼스트룩 스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30일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게임이 6월 27일 다시 시작된다"며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가성비 갑' 中 딥시크, 美 AI 급소 찔렀다 2025-01-30 18:26:49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독주’를 자신하던 미국의 허를 찔렀다. 미국 빅테크 메타의 1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를 능가하는 AI 모델을 선보이자 엔비디아 등 뉴욕증시의 기술주 시가총액이 지난 27일 하루 만에 1조달러(약 1443조원) 증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인프라...
'中 초저가AI' 실체 밝혀라…美빅테크 '워룸' 차리고 반격 준비 2025-01-30 18:23:30
딥시크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인공지능(AI)산업은 미국의 독주나 다름없었다. 개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AI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엔비디아 등 미국이 독점 생산하고, 오픈AI 같은 실리콘밸리의 빅테크들은 전 세계에서 빨아들인 자금을 무기로 GPU를 수십만 개 확보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값비싼 엔비디아 AI칩 필요한가?" vs "고성능 칩 수요 더 커질 것" 2025-01-30 18:21:58
딥시크 출현은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산업에 충격을 줬다.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저사양 AI 가속기(AI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 ‘H800’을 써서 반도체 관련 투자 비용을 미국 AI 기업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는 소식의 영향이 크다. 반도체업계에선 “5000만원 넘는 엔비디아 고사양 AI 가속기를 쓸...
HBM 수요 줄어드나…하이닉스·삼성도 '초비상' 2025-01-30 18:21:11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 중인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딥시크로 촉발된 ‘미·중 인공지능(AI) 전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빅테크가 엔비디아 AI 가속기 구매량을 줄이거나 미국 정부가 AI 가속기의 중국 수출을 원천 차단하면 한국 반도체 회사의 실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30일...
美·中에 밀린 韓업체…"특화 AI로 생존 모색" 2025-01-30 18:21:05
‘딥시크 충격’이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중 양강 구도로 세계 AI 질서가 굳어지면 한국 AI 기업은 도태될 것이란 지적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선 엄청난 비용이 드는 AI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으로 확보하지 않아도 미국 빅테크와 경쟁할 길이 열린 점에서...
"환율 하락땐 손실 보장할건가"…기술 갖춘 중기, 단가인하 거부 2025-01-30 18:18:23
고환율로 인한 해외 고객사의 단가 인하 요청을 거부하는 중소기업이 있다. 독보적 기술력으로 수출처를 다변화할 수 있어 특정 거래처의 단가 인하 압박에도 꿈쩍하지 않는 것이다. 기초화장품인 ‘선인장 세럼’으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화미사’를 개발한 이엔에스코리아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매출의 90%를...
도요타·폭스바겐 주춤하자…판매 격차 좁힌 현대차·기아 2025-01-30 18:15:49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시장의 톱3는 변함없었지만 1~3위 간 판매량 차이는 줄어들었다. 1·2위인 도요타자동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데 비해 현대자동차·기아는 선방하면서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그룹(다이하쓰공업, 히노자동차 포함)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전년...
국내 전기차 충전기, 1년새 1.5배 증가한 40만기 2025-01-30 18:15:01
국내 전기차 충전기가 40만 기를 돌파했다. 하지만 전기차 사용자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 따르면 국내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약 40만5000기로 집계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2020년 3만4714기, 2021년 9만4041기, 2022년 19만2948기, 2023년 28만8148기 등 급속도로 증가하고...
'철강 관세' 한일전…日 "무역조치 발동" 맞불 2025-01-30 18:14:50
한국과 일본 간에 철강 관세 전쟁의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12월 19일 일본과 중국산 열연강판의 반덤핑 조사를 한국 정부에 요청하자 일본 철강업계는 “무역조치를 발동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업계는 갈등이 현실화하면 한국 철강업계의 주요 수출 무대인 일본 고급 철강재 시장에서 ‘관세...
두산에너빌 자회사 체코서 IPO…"유럽 원전시장 공략" 2025-01-30 18:14:27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현지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최대 1600억원을 조달해 현지에서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IT 후진국' 日도 하는데…韓은 "5년째 시범사업" 2025-01-30 18:13:18
“시나노약국의 손님은 일본 전역에 걸쳐 있습니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의료의 안정적·효과적 도입을 위한 좌담회’. 화상 토론 참석자로 나선 야마다 가주타카 시나노약국장의 표정은 꽤 자신만만해 보였다. 그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 환자를 도울 수 있어 약사...
머스크 "완전자율주행차 6월 출시" 2025-01-30 18:12:52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상반기 완전자율주행(FSD)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오는 6월에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연내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미국 내...
삼성, 데이터센터 속도 높이는 CPO 공략 나선다 2025-01-30 18:12:46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광모듈 패키징’(CPO)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 발열과 속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PO 도입을 서두르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벨 등 AI가속기 업체를 잡기 위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회사의...
"환차익 얻었으니 납품가 낮춰라"…'고환율 역풍' 맞은 수출 中企 2025-01-30 17:58:40
2차전지 제조업체 A사는 최근 해외 거래처에서 환율 상승분만큼 납품 단가를 낮춰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작년 1월 달러당 1300원대 초반이던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으로 치솟은 뒤 일어난 일이다. A사는 미국 등에서 배터리셀을 수입해 중간재인 모듈과 완제품 격인 배터리팩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한다. A사...
수출 중소기업 70%…"단가인하 압박 받아" 2025-01-30 17:56:49
국내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해외 거래 업체로부터 단가 인하 압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오른 가운데 단가 후려치기 요구까지 수용하면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적자 전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이 30일 주요 수출 중소기업 33곳을...
LX하우시스, 북미 바닥재 전시회 참가 2025-01-30 17:49:20
LX하우시스가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인 ‘TISE 2025’에 전시관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TISE는 매년 6만 명가량이 방문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700여 개 바닥재 및 건축자재 업체가 참가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올초 취임한 노진서...
친환경船 띄우는 HMM…주요 노선에 대거 투입 2025-01-30 17:44:12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새로운 항로를 잇달아 개척하고, 친환경 선박을 주요 노선에 대거 투입한다. 물동량이 급증하며 생긴 해운 호황기가 끝날 때를 대비한 전략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2019년 63척이던 컨테이너선 보유량을 지난해 82척으로 크게 늘렸다. 선복량(적재능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