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교사 10명 중 8명 “내 경제지식 수준 보통 이하” 2025-07-24 17:55:28
2030세대 청년 교사 10명 중 8명은 자신이 경제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기업가정신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교사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2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유·초·중·고 교원 545명을 대상으로...
출국 무산, 빈손 귀국…협상테이블 앉지도 못하고 '관세폭탄' 맞나 2025-07-24 17:51:57
미국이 전 세계 교역국들을 상대로 벌이는 관세전쟁에서 한국의 입지가 급격히 불리해지고 있다. 일본에 이어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 미국에 최종 협상안을 내밀 판조차 깔지 못하고 있다. 자칫 한국만 다음달부터 25~50%에 달하는 상호관세와 품목...
美 '2+2 협의' 돌연 취소…코너 몰린 한국 2025-07-24 17:51:48
25일 열릴 예정이던 ‘한·미 2+2 통상 협의’가 미국 측 요청으로 24일 돌연 연기됐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앞서 미국을 찾은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협상 카운터파트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지...
김상환 헌재소장 "재판독립 국민이 부여한 권한" 2025-07-24 17:50:57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사법연수원 20기·사진)은 24일 “재판 독립은 국민이 헌법재판관에게 부여한 권한 행사의 전제임을 명심하고, 어떤 선입견 없이 균형 잡힌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날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헌재가 수많은 결정을 통해 쌓아온 ‘국민의 신뢰’를 더욱...
[단독] 한우먹고 쇼핑…軍간부 쌈짓돈 된 병사 복지비 2025-07-24 17:50:43
“부대원들 회식도, 간담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출보고서에는 ‘회의 개최’라고 적혀 있었어요.” 충남의 한 육군 부대 병사 A씨가 최근 한국경제신문에 제보한 내용이다. A씨가 소속된 소대에 올해 배정된 전투역량강화비는 약 80만원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소진된 금액의 절반은 소대장이 고깃집, 파리바게뜨, PX 등...
전국 폭염특보…주말 낮기온 38도까지 치솟는다 2025-07-24 17:50:25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으면서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남동풍까지 불어 서울 등 수도권 최고기온은 이번 주말 38도까지 치솟는 등 극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 약 5㎞ 지점인 대기 중저층을 고온다습한...
오리온, 15억원 상당 '참붕어빵' 회수…곰팡이 확인 2025-07-24 17:46:00
오리온은 시중에 유통된 15억원 상당의 참붕어빵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되면서다. 오리온은 이 사안을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다. 또 오리온은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빠른 시일 내에 제품 회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오정택 이사 "싼 주식보다 이익개선 종목 담아야" 2025-07-24 17:45:35
“싼 주식보다 트렌드를 선도하고 이익이 꾸준히 개선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합니다.” 오정택 미래에셋증권 반포WM센터 이사(사진)는 24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 보이더라도 구조적 변화에 올라탄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내줄 것이란 진단이다. 주목해야 할...
잠실을 지킨 번호…21번 박철순·9번 이병규·33번 박용택 2025-07-24 17:44:11
“우승 반지 대신 여러분의 사랑을 심장에 끼고 은퇴합니다.” 2022년 7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은 팬들의 기립박수로 가득 찼다. LG 트윈스의 간판선수인 박용택의 공식 은퇴식이 열린 날이었다. 박용택 선수는 고별사에서 “팬보다 위대한 팀은 없다”고 말하며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언젠가 33번도 영구결번이 될...
[다산칼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하려면 2025-07-24 17:42:43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와 관련한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에 대해 지난 15일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개시했다. 구글은 한국에서 2008년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에게는 무료로 동영상을 제공하고 동영상 광고주에게서 광고료를 받는 전형적인 양면시장...
조계종 총무원장, 호우 피해 사찰 방문해 성금 전달 2025-07-24 17:42:01
대한불교조계종은 24일 집중 호우 피해가 심각한 경남 산청과 충남 예산 지역을 찾아 피해 사찰과 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대웅전이 파손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청 율곡사와 예산 수덕사를 방문했다. 진우스님은 피해 현황을 살피고 각 사찰에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차장 칼럼] 주주 자본주의와 노사 역학 2025-07-24 17:41:41
▶마켓인사이트 7월 24일 오후 4시 52분 기자의 개인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은 최근 두 달간 5%포인트 올랐다. 한국 증시 저평가가 지나치다는 생각에 작년 말 투자 비중을 높인 결과다. 기분이 좋은 한편 주주 권익 강화를 내세운 자본시장 제도 개편 흐름을 되돌리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부 여당 입장에선 1400만...
전국 폭염기승…내주 '폭염 아니면 폭우' [HK영상] 2025-07-24 17:41:14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6도 안팎까지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취재수첩] K뷰티, 아마존 단맛에 취해있을 때 아니다 2025-07-24 17:40:16
“K뷰티가 뜰수록 아마존이 돈을 제일 많이 버는 구조입니다. K뷰티 중장기 수익성에 악재가 될 수 있어요.” 한 국내 화장품 업체 관계자가 글로벌 e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을 놓고 한 말이다. 아마존은 1년에 한 번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연다. 지난 8~11일 개최된 행사에선 K뷰티 업체 세 곳이 ‘톱10’에...
최애 굿즈 입고, 원샷 치맥과 '찰칵'…이곳은 전국 최대 노래방 2025-07-24 17:39:19
서울 잠실야구장이 변하고 있다. MZ세대 야구 팬덤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도시를 빛내는 문화 중심지가 됐다. 응원은 개성의 표현이 됐다. 치킨과 맥주, 굿즈와 인증샷이 어우러진 직관은 이들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함께 쓰는 잠실야구장은 상징성이 크다. 야구에 열광하는...
[서욱진 칼럼] 메아리 없는 주택공급 확대 공약 2025-07-24 17:39:10
2021년 6월 경기연구원이 기획해 출간한 표지에는 현 정부의 핵심 인사 세 명의 이름이 등장한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기획을,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공동 집필을 맡았으며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추천사를 썼다. 이 책은 주택을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주거 공간으로 보고, 개발이익의 공공 환수를...
미취업 청년 5명 중 1명, 졸업 후 3년 넘게 직장 못 구해 2025-07-24 17:38:27
미취업 청년 5명 중 1명은 최종 학력을 마친 뒤 3년이 지나도록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4명 중 1명꼴로 별다른 취업 준비를 하지 않았다. 청년층은 첫 일자리를 얻기까지 평균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지만, 첫 직장에서 근속한 기간은 2년 미만이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천자칼럼] 권력의 간판 욕심 2025-07-24 17:38:11
러시아 주요 도시의 하나인 볼고그라드는 한때 스탈린그라드로 불렸다. 옛 소련 공산당의 초대 서기장이자 최고 통치권자인 이오시프 스탈린을 우상화하기 위해 1925년 차리친에서 ‘스탈린의 도시’라는 뜻의 스탈린그라드로 바뀌었다. 스탈린그라드는 1953년 스탈린이 사망한 뒤에도 1961년까지 유지됐다. 그러다...
[사설] 상궤 벗어난 트럼프의 강압적 협상술 2025-07-24 17:37:12
관세 및 무역 협상에 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식을 초월한 강압적 협상술에 세계가 혀를 내두르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본 대표단과 만나 일본의 대미 투자펀드 규모를 즉석에서 4000억달러에서 5000억달러로 높였다. 당초 일본 측이 제시한 규모는 3000억달러였지만 장관급...
[사설] 기업 증세, 더 센 상법으로 높은 주가 기대할 수 있겠나 2025-07-24 17:36:40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인상하는 내용의 내년도 세제 개편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도 기존 50억원에서 10억~30억원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더 센’ 상법 개정까지 추진한다고 하니 기업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정부는 법인세 인하가 투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