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폭우, 겨울엔 폭설…풍수해보험 지급 4배 급증 2025-07-27 23:34:33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보험 지급보험금이 작년 1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여름철 폭우와 겨울철 폭설 등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자연재해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풍수해보험...
'페이커' 이상혁, 2029년까지 뛴다…T1과 4년 재계약 2025-07-27 23:15:17
'페이커' 이상혁, 2029년까지 뛴다…T1과 4년 재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29)이 소속 팀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T1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페이커 선수가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며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 T1은 이날 저녁...
법인세 올리고 대주주 기준 강화…'尹 감세' 사라진다 2025-07-27 21:26:36
이재명 정부가 법인세와 대주주 등 '부자감세'를 원상복구하는 세제개편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감세를 되돌리는 방식으로 세수를 늘리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행 24%에서 25%로 다시 높아진다. 증시 활성화를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역시 부자감세...
"욕 너무 많이 먹다 보니"…'혼자 살기' 끝판왕 女의 고백 [본캐부캐] 2025-07-27 18:44:02
"작년엔 너무 욕을 많이 먹다 보니, '내가 뭘 그렇게 화나게 만드는 걸까' 고민한 적도 있어요. 해답을 찾았냐고요? 글쎄요. 제가 그만하라고 울지 않아 그런 거 같아요.(웃음)" 20만 여행유튜버이자 14만 경제유튜버, 명상지도전문 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그를 칭하는 직함은 여럿이지만 그를 관통하는...
[이 아침의 소설가] 저널리즘과 문학의 결합…예리한 작가이자 관찰자 2025-07-27 18:37:44
조앤 디디온(1934~2021)은 ‘뉴 저널리즘’의 상징 같은 논픽션 작가다. 저널리즘과 문학을 결합한 글쓰기로 ‘미국에서 가장 예리한 작가이자 관찰자’로 불렸다.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난 그는 버클리대 재학 중 ‘보그’의 에세이 공모전에 당선돼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편의 소설과 논픽션,...
'관세협상 뇌관' 된 온플법…"전면 재검토해야" 2025-07-27 18:36:22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인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이 한·미 관세 협상의 뇌관으로 부상하자 정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구글, 애플 등 미국 빅테크 업계가 반발하는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하원까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직접 설명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다. 단순 유예를 넘어 법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비과세 폐지땐 50조 이탈"…예금보호 확대는 변수 2025-07-27 18:35:56
비과세 특례 폐지에 반발하는 상호금융업권에서는 최대 50조원가량의 뭉칫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일시에 자금이 빠져나가면 농어민과 서민에 대한 자금 공급 기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오는 9월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되면 오히려 상호금융에 더 많은 자금이...
'문단속'만 치중한 농업…시장개방 미루다 보조금 산업으로 전락 2025-07-27 18:35:06
국내 농가가 본업인 ‘농업’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지난 10년 새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남는 농산물을 매입하고 세금도 면제해주고 있지만 정작 보조금 소득에 의존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다. ‘산업으로서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농업도 빗장을 과감히 풀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농림업...
금융위 분할 놓고 '진통'…늦어지는 정부 조직개편 2025-07-27 18:33:31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 개편안 마련이 지지부진하다.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신설되는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은 새로 출범할 금융감독위원회로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하지만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가 이 방안을 재검토하면서 개편 작업이 혼선을 빚고 있다. 27일 정치권과 관계...
한낮 서울 38도·안성 40도…극한 폭염, 8월초 돼야 꺾인다 2025-07-27 18:31:22
극심한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가운데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까지 이어지고 있다. ‘찜통더위’는 8월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 중...
더위에 열받은 채소값…배추 40%·열무 50% 올랐다 2025-07-27 18:30:49
연이은 찜통더위로 전국 농경지와 바다 양식장이 온통 뜨겁게 달궈지면서 농·축·수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축산 농가의 원유(原乳) 생산량이 줄어 시중에 우유 제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대표적 양식 어종인 우럭, 홍합 등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줄지어 폐사해 값이 더 뛸 위기에 놓였다. 폭우가 그친 뒤...
커피 타고, 빨래 개고…中 '1가구 1로봇' 시대 앞당긴다 2025-07-27 18:28:58
지난 26일 세계인공지능대회(WAIC)가 열린 중국 상하이 황푸강 변의 엑스포전람관. 입구에 들어서니 상하이 옛 거리가 나타났다. 옛 골목길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을 줬지만 다양한 상점 주인과 직원은 모두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으로 대체됐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표주자인 애지봇이 개발한 반려 로봇은...
대만, 친중 야당의원 파면투표 부결…라이칭더 역풍 맞나 2025-07-27 18:28:02
대만의 정치 분열이 가속화하고 있다. 대만 여당인 민주진보당이 대규모 야당 의원 파면 투표를 치렀지만 모두 부결되면서 라이칭더 총통의 국정 동력 상실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대만 언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에서 실시된 친중 성향 제1 야당 국민당 소속 의원 24명에 대한...
K뷰티 붐에도…아모레·LG생건은 왜 못 웃나 2025-07-27 18:27:15
최근 국내 뷰티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상장 1년4개월 차인 새내기 에이피알이 상장 25년 차 대기업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LG생활건강 시총이 5년 만에 25조원대에서 5조원대로 곤두박질치는 사이 에이피알은 K뷰티 붐을 타고 시총 6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내 1위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의...
하나금융, 유망 AI 기업에 투자·금융 지원 2025-07-27 18:25:15
하나금융그룹이 유망 인공지능(AI)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KOSA가 선정한 유망 기업 및 우수...
尹부자감세 지운다…법인세 25%, 배당 분리과세 35% '최고세율'(종합) 2025-07-27 18:24:19
尹부자감세 지운다…법인세 25%, 배당 분리과세 35% '최고세율'(종합) 이재명 정부 첫 세제개편안 사실상 확정…세수기반 확충 주력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이재명 정부가 법인세·대주주 '부자감세'를 원상복구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극한 더위에 서울 한낮 기온 38도…경기 안성 40도 돌파 2025-07-27 18:21:08
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다. 경기 안성의 낮 기온은 40도를 돌파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35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8도를 기록했다. 이날을 제외하면 서울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인 날은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총...
'K캔커피' 들고 글로벌 공략 나선 hy·롯데 2025-07-27 18:15:36
국내 즉석음용(RTD·ready to drink) 커피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시장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편의점 커피 확대 등으로 포화에 다다르자 해외에서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내수 포화에 해외로 눈 돌려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hy는 지난 3월 수출 전용 RTD 커피 ‘하이브루’를...
'글라스 와인' 확산…백화점·마트 잇달아 도입 2025-07-27 18:15:13
국내 와인 소비문화가 변하고 있다. 과거 병째 마시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볍게 한 잔씩 즐기는 ‘글라스 와인’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아영FBC가 직영 매장에서 판매한 글라스 와인은 18만 잔(125mL 기준)에 달했다. 병으로 환산하면 3만 병 수준이다....
한성숙 중기장관 "피해복구에 역량 총동원"…시장 현장점검(종합) 2025-07-27 18:15:01
한성숙 중기장관 "피해복구에 역량 총동원"…시장 현장점검(종합) 충남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야" 건의 (서울·충남=연합뉴스) 안용수 양영석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폭우로 인해 시설 전체가 물에 잠겼던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조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