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이후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후보 교체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과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골자로 하는 당 개혁안을 제시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혁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이다. 이들은 이틀째 김 위원장의 임기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며 '차기 지도체제'를 두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자신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당 개혁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국민의힘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은 우리 당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며 "이유는 분명하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당내에서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공휴일 의무 지정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논의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강제하자는 법안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북한 영변에서 핵 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이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도통신이 10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IAEA 이사회에 북한 영변에서 평양 근교 강선 핵 관련 시설과 유사한 특징을 지닌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건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통화에서 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헌법 68조를 들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 공부 좀 다시 하고 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 전 대표 눈엔 (헌법 68조의) '당선자'라는 글자는 안 보이나"라며 이 같이...

[속보] 李 대통령 "한중, 호혜평등 정신하에 다방면서 교류협력 희망"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속보] 한중 정상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위해 노력"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PEC 정상회의 초청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뤄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3대 특검법안(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비롯해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 등 윤석열 정권 당시 제기된 각종 의혹...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최혁 기자

시진핑, 李 대통령에 "다자주의·자유무역 함께 수호하자" [中 신화]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미국의 가장 훌륭한 수출품은 바로 헌법과 형사소송절차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헌법과 법률 중시하는 나라며 미국 헌법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도 참고할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통의동 금융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학생운동 전력을 둘러싼 우려를 일축하며...

오광수 민정수석은 10일 '아내 부동산 차명관리' 논란에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오 수석이 검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수석의...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주요 고위 공직 인사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기로 했다.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 임명권이 적용되는 고위 공직자 전반이다. 추천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며,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 대통령 공식 SNS 계정,...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았던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예산안 자동부의제 폐지와 정부의 증액 동의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라 살림인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회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지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입김이 지나치게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박...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이 지난 7일 '고동진의 토요캠퍼스'를 개설하며 산업과 정치를 아우르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치문화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고동진의 토요캠퍼스는 고 의원이 40여 년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의 질문 장면을 생중계로 촬영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10일 '개딸(개혁의 딸·친명계 강성 민주당원) 좌표 찍기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대통령실 기자석 카메라 설치 방침을...

범여권 일각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설이 나오자,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사면 여부는 이재명 정부 '공정'의 바로미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조국혁신당 소속 최강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