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아인슈타인'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직관'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4] 2024-06-06 18:43:54
“여러분은 지금 역사적인 현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5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폐장을 알리는 클로징벨이 울리자 환호성이 터졌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순간이었다. S&P500지수는 1.18%(62.69포인트) 오른 5354.03,...
수험생들 "6월 모평 너무 어려웠다" 2024-06-06 18:43:33
수험생 10명 중 7명은 지난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했다. 고3 수험생이 n수생보다 문제가 더 어렵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5일 수험생 2344명(고3 1372명, n수생 9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 74.2%가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했다. 어렵다고...
올봄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 2024-06-06 18:42:59
올봄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더웠던 봄으로 조사됐다. 6일 기상청이 발간한 ‘2024년 봄철 기후 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5월 전국 평균 기온은 13.2도로 평년 대비 1.3도 높았다. 19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13.5도)를 제외하곤 가장 더운 봄이었다. 최근 10년 중 8개 연도가 봄철...
텔레그램서 활개치는 '비대면 조직범죄' 2024-06-06 18:42:12
텔레그램 등 익명 SNS가 발달하면서 조직범죄의 형태도 바뀌고 있다. 범죄 총책이 SNS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일면식도 없는 조직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범죄를 저지르는 방식이다. 이렇게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사기·마약 관련 범죄도 조직범죄로 취급돼 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학교 폭력 검거학생 3명 중 1명이 중학생 2024-06-06 18:41:38
지난해 학교폭력으로 검거된 학생이 1만5000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았다. 가해자 중 중학생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초등학생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기는 등 학폭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경찰의 학교폭력 관련 검거자는 1만5438명으로 전년(1만4332명)보다 7.0% 증가했다....
주민과 쓰는 도서관·수영장…학교 복합시설 2000억 지원 2024-06-06 18:41:23
정부가 남는 공간을 주민 시설로 조성하는 학교 18곳에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 3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학교복합시설이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가...
[다산칼럼] 금융의 기본으로 돌아갈 때 2024-06-06 18:40:30
토르데시야스 조약. 1494년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신대륙 발견 이후 새 영토 분계선에 합의했다. 대서양과 태평양 사이 서경 46도 지점에서 남북으로 일직선을 그었다. 일직선의 동쪽은 포르투갈, 서쪽은 스페인 관할이다. 조약 체결에 실패했다면 전쟁을 치렀을 것이다. 경계선이 평화를 담보했다. 금융의 세계에도 서경...
'중대재해 헷갈리네'…檢, 오봉역 사망사고 불기소 2024-06-06 18:34:08
검찰이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한 명이 사망한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사망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게 검찰의 불기소처분 이유다. 중대재해 사건이 발생한 기업에 대한 기소가 잇단 상황에서 이례적인 판단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Fed 금리전망 너무 낙관적…물가 불안에 年 2%대 안 올 것"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4] 2024-06-06 18:33:28
에릭 로즌그렌 전 미국 보스턴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기준금리가 연 3%대 중반으로 떨어진 뒤 장기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6년 말 이후 기준금리가 연 2.6%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전망과 배치된다. 로즌그렌 전 총재는 10년 이상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했다....
"에너지·보안·헬스케어로 투자 다변화할 때" 2024-06-06 18:32:4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한 지금은 에너지, 보안,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기적으로 기준금리가 연 2%대로 내려올 것이라는 미국 중앙은행(Fed) 예상과 달리 연 3%대 중반에 머물...
"美 경제 견조, 연착륙할 것" vs "경기하강 신호 뚜렷, 침체 임박"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4] 2024-06-06 18:31:05
지난 4일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4’에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여부를 놓고 전문가 분석이 크게 엇갈렸다. 월가 대형 투자은행(IB)인 에버코어ISI의 에드 하이먼 회장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봤지만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착륙에 성공할...
미성년자 불러내 룸카페서 관계…남성들 줄줄이 '집유', 왜? 2024-06-06 18:29:00
룸카페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을 다룬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법원 판결을 보면 '변종 룸카페 합동 단속'이 한창일 당시에도 룸카페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최근 13세 여성 청소년을 룸카페로 불러낸 다음 성관계를...
서울의대·병원 교수들, 17일부터 휴진…전공의 사태 해결 촉구 2024-06-06 18:26:21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무기한 전체 휴진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6일 오후 전체 휴진 결의문을 통해 "휴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정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해 지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정부의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육아휴직 대신 육아퇴직…은행권 'N퇴 시대' 2024-06-06 18:25:53
‘육아퇴직’ 제도가 은행권에 확산하고 있다. 육아퇴직은 퇴사 후 2~3년간 아이를 돌본 뒤 다시 입사하는 제도다. 직원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경력 단절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저출생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된다. 육아퇴직이 금융권에 이어 산업계에 도입되면 퇴직과 재취업을 반복하는...
[취재수첩] 美암학회에 초대받지 못한 韓 AI 신약 벤처 2024-06-06 18:23:53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차릴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전례 없는 일이다.” 지난 4일 폐막한 세계 최대 암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 행사장에서 만난 한 국내 제약사 임원의 말이다. ‘항암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4만여 명의 암 연구자가 참가했다. 올해...
경력단절 없이 육아 집중…맞벌이에 '단비' 2024-06-06 18:22:32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육아퇴직’ 제도를 잇달아 도입한 이유는 양육 여건 개선을 요구해온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서다. “2~3년간 아이를 돌본 후 다시 회사로 돌아와 일할 기회를 얻고 싶다”는 직원이 많아지자 이를 제도화하고 나선 것이다. 육아퇴직 제도가 정착되면 출산과 양육의 걸림돌로 꼽혀온 ‘육아에...
[차장 칼럼] 포기하기 전에 가볼만한 곳 2024-06-06 18:21:47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3주기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영롱함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38점의 작품이 걸렸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작품은 1층에 걸려 있는 1973년 작 ‘워터 드롭스(waterdrops)’. 별다른 장식이나 기교 없이 가로 123㎝, 세로 199㎝ 크기의 캔버스에 수천 개의...
'종부세 폭탄' 비회원제 골프장 "가격통제 더 못버텨" 2024-06-06 18:19:27
그린피를 자유롭게 책정하는 대신 고급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비회원제 골프장들이 ‘고사(枯死)’ 위기에 처했다.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 때문이다. 골프 시장이 하향세를 겪는 상황에서 비회원제 골프장들은 지난해부터 10억원이 넘는 종부세를 내야 할 처지다. 비회원제 골프장 제도가 도입된 지 1년 반 만에 27개...
'승강기 도시' 거창, 엘리베이터 전문가 키운다 2024-06-06 18:10:01
경남 거창군이 승강기 산업복합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 역점 사업인 승강기산업을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했다. 거창군은 지난달 말 거창일반산업단지에 승강기 산업복합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면서 승강기산업 기반 구축 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6일 발표했다. 경남 서북부에 있는 거창군에는 마땅한...
주담대, 기준금리와 '한끗' 차이로 내려갔다 2024-06-06 18:09:17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 사이의 격차가 역사상 가장 작은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여 년간 은행권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약 1.5~2.5%포인트 높았는데, 그 차이가 최근 0.4%포인트로 줄었다. 금융당국이 작년 초부터 전국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