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생떼'에…'여야의정 협의체' 3주 만에 좌초 2024-12-01 18:07:58
의정 갈등을 해소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던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 20일 만에 파국을 맞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는데도 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축소를 요구하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만 달린 결과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와...
특목·자사고 '내신 A등급' 비중…일반고 학생보다 2배 이상 높아 2024-12-01 18:07:19
특목고·자사고의 내신 ‘A등급’ 비중이 일반고보다 두 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고1부터 내신 평가가 완화되면 특목고·자사고를 선호하는 학생이 늘어나 고등학교 서열화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일반고 1693곳과 특목고·자사고 90곳의 내신 점수를 분석한...
전동킥보드 여기저기 나뒹굴어도…주차거치대 설치 꿈쩍않는 PM업체 2024-12-01 18:05:30
인도 위 골칫덩이로 전락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전용 거치대를 설치하라는 서울시의 요구에도 업체 측이 나서지 않아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시는 그간 자치구가 거치대를 수백여 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만큼 앞으로는 업체 측이 주도적으로 거치대를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유 PM 업체들은 비싼 도로...
너도나도 "급발진" 국과수 감정 급증…올해 114건 '최다' 2024-12-01 18:05:11
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한 ‘급발진’ 주장 사고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비롯해 여러 사고에서 운전자가 차량 결함을 이유로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국과수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올해...
2일 중부 흐리고 곳곳 비…3일부터 다시 영하권 '뚝' 2024-12-01 18:04:55
월요일인 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수도권 등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가 더 낮아지며 초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은 2일 아침 최저기온을 1~10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노벨문학상·아파트 열풍 놀랄 일 아냐…이젠 K웨이브가 성장엔진" 2024-12-01 18:04:35
“한류가 커다란 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순수예술부터 대중문화 콘텐츠까지 ‘K웨이브’가 이제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 될 겁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은 한류가 전 세계 2억 명의 잠재 소비자를 보유한 유망 시장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찬밥 신세' 여성 천문학자, 은하 너머의 은하를 발견하다 2024-12-01 18:02:17
“우리는 남자들이 만질 수 있는 망원경을 쓸 수 없어요. 그런데 인류의 정신에는 성별이란 게 없고, 저 하늘도 성별을 안 가린다고요.” 지난달 29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한 국립극단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는 20세기 초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안은진이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그래픽]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 2024-12-01 17:59:26
[그래픽]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끝)...
장관상 받은 OLED연구원, 중국에 핵심기술 빼돌려 2024-12-01 17:58:53
‘디스플레이산업 유공자’로 장관상을 받은 국내 대표 기업의 수석연구원이 중국 경쟁사에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13년간 쌓은 기술력이 통째로 중국으로 넘어가 국내 기업이 수천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年60조 손실' 기술유출과 전면전…檢기소율 2배로 껑충 2024-12-01 17:58:40
기술 개발 공로로 장관상까지 받은 수석연구원의 핵심 기술 유출은 산업기술 유출이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유출 사건은 경찰이 일부에 대해 무혐의 의견을 냈지만 검찰의 1년에 이르는 보강수사 끝에 실체가 드러났다. 산업보안 전문가들은...
기술유출 민사소송도 증가…도레이,前 연구소장에 손배 승소 2024-12-01 17:57:06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법원의 양형과 실형률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영업비밀 관련 민사소송도 증가하는 추세다. 형사처벌에 더해 손해배상까지 청구하는 등 기술유출에 엄격한 책임을 묻는 분위기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부장판사 김세용)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전...
이스톤PE, 방시혁 측근 '기획펀드'였다 2024-12-01 17:56:38
하이브에 투자해 수천억원의 이익을 거두고 이를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방 의장 측근이 주축이 돼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운용사는 2019년 설립 후 하이브에만 투자했고 차익을 실현하자 설립 2년5개월 만에 폐업했다. 사실상 하이브 투자만을 위한 기획 펀드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정신 쏙 빼놓은 쇼스타코비치 5번 2024-12-01 17:55:04
한경아르떼필이 연주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의 4악장은 정신을 쏙 빼놓을 듯한 웅장함을 보여줬다. 금관과 실로폰 타악기들이 혼돈 속의 우주를 표현했다면 하프는 우주를 비행하다 대기권으로 들어오는 희망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큰북의 웅장함과 심벌즈가 아직도 울리는 듯하다. 아르떼 회원 ‘예일의인재’ 티켓...
가계대출 증가폭 4조원대로 축소 2024-12-01 17:50:37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4조원대 중반으로 쪼그라들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1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4조원가량 늘었다. 지난 6월(4조2000억원) 후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8월 9조8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5조2000억원, 10월 6조6000억원 등...
韓 경제, 내년까지 6년 연속 잠재GDP 밑돌 듯 2024-12-01 17:50:26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내년까지 6년 연속 잠재 규모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이 나왔다. 저출생·고령화와 혁신 지체로 구조적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단면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은행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1~2025년 한국·G7...
[다산칼럼] 사법제도와 국가의 미래 2024-12-01 17:49:58
사법의 질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다. 경제 규모와 사회 발전 수준에 걸맞은 효율적인 재판과 사법 운영은 국가 발전에 필수적이다. 사법제도는 설계만 잘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소프트파워 혁신이 될 수 있다. 반면 사법제도가 국가 발전과 환경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때 기업과...
전기차 캐즘·환율에 발목…'수출 한일전' 첫승 더 멀어져 2024-12-01 17:49:55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올 4분기 들어 확연히 꺾이면서 사상 첫 승을 기대했던 ‘수출 한·일전’의 승패도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 수출의 발목을 잡은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둔화)이 일본에는 호재로 작용한 데다 환율마저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일본과...
월요일 곳곳에 빗방울...밤부터 기온 '뚝' 2024-12-01 17:49:34
월요일인 2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제주도는 맑다가 늦은 오후 차차 흐려져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전망된다. 다만 밤에는...
[월요전망대] 1%대 물가 석달째 계속될까 2024-12-01 17:49:28
통계청은 3일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2021년 3월(1.9%) 이후 3년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다. 10월에는 1.3%까지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채소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11월에도 물가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가장 큰...
미끄러진 수출증가율…1%대로 하락했다 2024-12-01 17:49:04
자동차 등 주력 수출품 부진에 파업과 악천후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30% 늘며 11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주력 품목의 수출이 줄줄이 감소한 여파다. 올 연간 수출 목표치(7000억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