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야심작' 오에라, K뷰티 신흥강자 부상 2024-07-21 17:37:36
패션기업 한섬의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가 올 들어 중국발(發) 훈풍에 K뷰티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한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에라의 중국인 관광객 대상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가량 증가했다. 전체 고객 대상 매출도 같은 기간 55% 늘었다. 오에라는 한섬이 2021년 론칭한 럭셔리...
'대안식품에 진심' 신세계푸드…식물성 쌀음료·치즈 선보여 2024-07-21 17:36:56
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21일 출시했다. 우유를 섭취하면서 유당불내증이나 콜레스테롤 등으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된 이 제품은 깔끔하고 고소한 쌀 음료 본연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벨기에에서 열린...
CJ올리브영, 홈페이지 론칭…'K뷰티 종합 플랫폼' 역할 2024-07-21 17:36:42
CJ올리브영은 21일 화장품업계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산업 정보를 모은 기업 공식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화장품 산업지원정보를 비롯해 올리브영의 지속가능경영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지원정보에선 정부 및 산하 공공기관 250여 곳에서 추진하는 3000건 이상의 화장품 지원사업...
[비즈니스 인사이트] 엔비디아는 어떻게 '갓비디아'가 되었는가 2024-07-21 17:30:06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놀랍다. 최근 1년간 세 배 가까이 오른 주가는 세계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의 차트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한 상승세다. 이 같은 엄청난 성공은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는 혁신 기업의 성공 방정식과는 다르다. 혁신은 두 가지 형태로 발생한다. 하나는 기존 체제를...
유명투자자 "美증시 버블…금리인하 후 폭락 가능" 2024-07-21 17:28:48
'블랙스완'(가능성이 작지만 한번 발생 시 파급효과가 큰 사건)에 베팅해 큰 이익을 거두는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가 최근 미국 증시에 대해 '인류 역사상 최대의 버블'이며 고점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자산운용업체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스피츠나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증시가 2000년...
[채선희의 미래인재교육] 끝없는 입시 전쟁이 낳은 '학벌 노마드' 2024-07-21 17:27:30
최근 한국 20대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4년 9만3525명에서 2021년 20만540명으로 2.14배 증가했다. 특히 20대 연평균 증가율은 20.4%로 가장 높았다. 3년 후엔 20대 공황장애 진료자 수가 40대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으로 초진...
"수박 밍밍해진 이유 있었네"…집중호우에 충남 산지 침수 2024-07-21 17:26:18
지난주부터 이어진 국지성 집중호우로 유통업계의 수박 등 제철 과일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기온과 습도에 약한 잎채소는 이미 1주일 만에 가격이 30~40% 치솟았다. ‘장마철 농작물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는 지난주부터 수박 정상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기고] 파리올림픽이 '노 에어컨' 표방했던 이유 2024-07-21 17:26:08
1924년 올림픽 개최 이후 100년 만에 열리는 파리올림픽이 26일 개막된다. 친환경 올림픽을 선언한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온실가스인 탄소(이산화탄소로 CO2를 말함) 배출 감축 목표를 190만t으로 공표했다. 이 목표는 2012년 런던(340만t)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360만t) 올림픽의 탄소 배출의 절반 이상을 감축하는...
[MZ 톡톡] 소녀 팬 20주년 2024-07-21 17:25:31
중학생 때부터 줄곧 좋아한 음악 밴드가 있다. 그들이 올해로 데뷔 20주년이란다. 지금의 대중적 인기와 달리 당시 인디밴드로 자주 불렸던 그들을 좋아한 건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유일했다. 그들도 데뷔 20주년이지만, 나도 소녀 팬이 된 지 20주년이 된 셈이다. 20년 전, 그러니까 2004년이면 ‘미안하다, 사랑한다’...
[박동욱의 新중동 인사이트] 중동에 부는 인공지능 열풍 2024-07-21 17:24:17
중동은 ‘척박한 사막’과 ‘석유부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미래 첨단산업 주도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전통적인 석유·화학은 물론 방산, 바이오헬스, 친환경 에너지와 금융 등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AI 경쟁을 이끌고 있다. 두 국가는 6억 명의 중동...
[다산칼럼]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성찰 2024-07-21 17:22:35
날씨가 예전과 많이 달라져 예측이 힘들다. 무엇보다도 기온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계절이 달라졌다. 머지않아 여름이 다섯 달이 될 것이라고 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런 현상은 세계적이어서 인도에서 아라비아를 거쳐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지역이 특히 살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기온이 높아지면 능률이 떨어지고 끝내...
[월요전망대] 韓·美 2분기 'GDP 성적표'에 시장 촉각 2024-07-21 17:17:19
한국과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성적표가 오는 25일 각각 공개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국내외 연구기관은 2분기 GDP 증가율(전분기 대비)이 0% 안팎에 머물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데다 지난 1분기(1.3%) ‘깜짝 성장’에 따른...
[데스크 칼럼] '장관 서열 1위' 과기정통부의 숙제 2024-07-21 17:16:4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국가 의전 서열은 높다. 부총리인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장관 바로 뒷순위인 15위로, 장관급 중 가장 앞서 이름이 적힌다. 다음 순서인 외교부 장관은 19위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라는 두 개 분야를 아우르며 차관급 세 명을 휘하에 두고 있다. ‘지갑’도 두둑하다. 과기정통부가...
[사설] 도요타 회장 "일본 사랑하지만 탈출 고려"…한국 기업들은 더할 것 2024-07-21 17:15:37
일본 시가총액 1위 간판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지금의 일본은 힘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일본을 사랑하는 내가 탈출을 고려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치(官治)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한 일본에서 대기업 회장이 정부를 작심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사설] 일도 구직도 않는 대졸자 400만…노동·교육개혁 필요한 이유 2024-07-21 17:15:22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졸업 이상 학력의 비경제활동인구가 올해 상반기 월평균 405만8000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도 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않는, 즉 취업자도 아니면서 통계상 실업자도 아닌 ‘고급인력’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의 25%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406만 명이라는 숫자는 코로나19 사태 때보다 사정이...
[사설] 빅테크發 IT 대란…유사시 플랜B 갖춰 둬야 2024-07-21 17:15:03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먹통 사태로 세계 곳곳에서 3만 편 가까운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고 한다. 국내 항공사들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이 꺼지고 테슬라 생산라인이 멈췄으며 런던증권거래소의 지수 서비스가 지연되기도 했다. 주목할 것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기기가...
[시론] 이사의 충실의무란 도대체 무엇인가 2024-07-21 17:14:34
상법에서 이사의 충실의무란 ‘최선을 다해 회사에 충성할 의무’를 말하는 게 아니다. ‘이사와 회사 간의 이해가 충돌할 때’ 회사의 이익을 우선해야 할 의무가 충실의무다. 회사와 이사의 관계는 근로관계가 아니라 위임관계다(상법 제382조 제2항). 위임인은 회사고, 수임인은 이사다. 수임인의 의무는 민법전에 적혀...
[천자칼럼] "북한은 뇌물공화국" 2024-07-21 17:13:50
김대중 정부 시절 남북회담 취재차 금강산에 갔을 때다. 일정을 마치고 배를 타기 직전 안면을 튼 북한 실무요원이 내 손을 잡고 면세점에 데려가더니 술·담배 등을 잔뜩 들고 “계산은 기자 동무가 하라”며 나가버렸다. 하는 수 없이 값을 치르고 밖으로 나와 누구에게 주려느냐고 물으니 바쳐야 할 곳이 많다고 했다....
100mL 향수 사고 12mL 덤 받았더니…"면세한도 초과" 2024-07-21 17:12:59
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이 3400만 명을 넘었다. 1년 전보다 960만 명 증가했다. 전국적인 장마가 물러가면 해외 여행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품목별 면세 한도를 알아봤다. 향수 면세 한도 60mL→100mL 확대여행자 1인당 기본 면세 범위는 800달러(약 110만원)다. 국내...
'불효자' 증여 취소해도 세금 내야 할까? 2024-07-21 17:12:23
절세 목적으로 증여를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명의가 수증자로 넘어가면 증여자의 재산 통제가 어렵다는 점에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이럴 땐 효도계약서 같은 증여신탁을 활용할 수 있다. 증여와 동시에 재산을 신탁해 증여자의 동의하에 운용 및 처분하도록 통제가 가능하다. 만약 신탁계약서상 약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