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제철소 폐쇄…英정부, 제동 걸었다 2025-04-13 18:17:28
영국 정부가 중국 징예그룹이 소유한 브리티시스틸의 제철소 폐쇄를 막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영국 의회는 12일(현지시간) 산업통상 장관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할 경우 사용이 중단됐거나 중단 위기에 놓인 철강 자산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하원에서 통과시켰다. 영국 산업통상 장관이...
中과 광물 쟁탈전 대비 나선 트럼프 2025-04-13 18:17: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태평양 등 심해저에 매장된 망간단괴를 국가전략물자로 비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준비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다(多)금속단괴’라고도 불리는 망간단괴는 망간 외에 니켈, 코발트, 구리 등 배터리 핵심 소재와 희토류 금속을 다량 함유한...
[단독] 폴더블 OLED 초격차 통했다…삼성, 애플에 단독 납품 2025-04-13 18:17:03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하반기에 나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 모델에 장착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전량 공급한다. 통상 애플은 납품 가격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주요 부품마다 두 개 이상 납품업체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품질 검증에 깐깐한 애플이 폴더블 OLED...
"비자 취소될까봐…" SNS 없애고 외출·발언 자제하는 미 유학생 2025-04-13 18:16:57
"비자 취소될까봐…" SNS 없애고 외출·발언 자제하는 미 유학생 트럼프 2기서 기록말소 유학생 최소 4천700건…"다음은 내차례" 공포 비자 취소 이유도 몰라…"정부 명백한 불법", "미 전역 냉각효과" 지적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K방산 무기 수출 사상 최대 2025-04-13 18:16: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위산업 기업의 지난해 무기 수출액이 사상 처음 40억달러를 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여파로 유럽과 중동 정세가 불안해진 영향이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무기류 수출액은 지난해 40억5167만달러(약...
박정원 "두산밥캣 성장, 유럽이 이끌 것" 2025-04-13 18:16:05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산밥캣의 성장을 이끌 핵심 시장이 될 겁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3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5’에서 유럽 건설기계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소형 건설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두산밥캣과 궁합이 맞는 지역이란 이유에서다. 곳곳에 유적지가...
KAI에 1조 금융지원…국민은행 "상생협력" 2025-04-13 18:15:51
국민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1조원 규모의 상생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KAI에 금융 지원 1조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 사업 투자...
1분기 역대 최다 판매…현대차, 인도서 질주 2025-04-13 18:15:18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에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썼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다. 13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1분기보다 1.5% 증가한 22만912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현대차는...
기아, AI 고객센터 가동 2025-04-13 18:14:22
기아가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상담사를 도입한 AI 기반 고객센터를 구축했다. 기아는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 고객센터의 AI 상담사는 1년 내내 쉬는 날 없이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 단순 문의에 자동 응대하는 방식이다. AI 상담사는 고객 문의 내용을...
변압기 만들던 IEN한창 "발전소 사업 진출" 2025-04-13 18:13:42
변압기는 산업 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필수품이다. 특히 데이터센터에서는 안정성과 효율성 면에서 고품질의 변압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975년부터 변압기를 생산하던 IEN한창이 공략한 것이 이 지점이다. 이 회사가 미국에 진출한 건 1998년. 창업주의 아들인 장연덕...
美에 세포공정 자동화시스템 수출…"K바이오 소부장, 국제표준 눈앞" 2025-04-13 18:13:21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글로벌 표준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원의 손 기술에 의존하던 ‘세포 전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영국 정부 주도의 ‘암세포 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러브콜이...
유한양행 마케팅 효과…비판텐 연고·카네스텐 한 달 만에 30만개 판매 2025-04-13 18:12:45
유한양행은 올해 2월 바이엘코리아와 국내 공급 계약을 맺은 ‘비판텐 연고’와 ‘카네스텐’의 합계 판매량이 30만 개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본격적으로 공동 판매에 나선 것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얻은 성과다.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인 비판텐 연고는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소비 위축에 '독한 술' 외면 겹쳐…승승장구하던 위스키社 '비틀' 2025-04-13 18:11:53
국내 위스키 제조사들이 비틀거리고 있다. 경기가 사나워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데다 독한 술을 찾는 소비자마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을 이겨내지 못한 일부 회사에서는 매각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 흔들리는 국내 위스키 실적 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위스키 제조 업체 골든블루의...
'노재팬'에 고전하던 日 맥주는 화려한 부활 2025-04-13 18:11:18
‘노재팬’(일본 불매운동)으로 고전한 일본 맥주가 살아나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일본 맥주 수입회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일제히 상승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삿포로·에비스 등을 수입하는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베버리지는 지난해 매출 39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AI 가전 알리기…英 런던 랜드마크 옥외광고 2025-04-13 18:11:10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인공지능(AI) 가전 ‘비스포크 AI’ 옥외광고(사진)를 이달 중순까지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옥외광고는 비스포크 AI의 혁신 기능과 편의성 등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을 통해 집 안 어디에서나...
공정위 '그린워싱' 제재에…무신사, 가이드라인 마련 2025-04-13 18:10:50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을 이유로 무신사와 신성통상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2023년 공정위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이후 첫 번째 제재 사례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10일 거짓·과장 광고 혐의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무신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체상표(PB) 브랜드...
박정웅 세니젠 대표 "진단·살균 …식품안전 '원스톱' 해결사 될 것" 2025-04-13 18:10:40
“식품 안전 분야에서 진단과 살균을 한 번에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회사가 될 겁니다.” 박정웅 세니젠 대표(사진)는 “빠르게 커지는 식품 안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005년 박 대표가 창업한 세니젠은 유전자증폭(PCR)과 염기서열분석법(NGS) 등 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중독균을 비롯한...
CJ제일제당도 퀵커머스 뛰어든다 2025-04-13 18:10:16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빠르면 한 시간 안에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자사몰 CJ더마켓에서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고혈압약 시장 확대 나선 한미약품 2025-04-13 18:10:10
한미약품이 차세대 ‘캐시카우’로 꼽는 고혈압약 시장 확대에 나섰다. 고혈압약 성분 3개를 합친 ‘아모잘탄엘’을 복제약 대신 약값이 비싼 개량신약으로 허가받기로 정하면서다.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게 목표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모잘탄엘을 개량신약으로 승인받기...
"가성비 몰두하는 K함정…스텔스 등 첨단기능 탑재 없인 수출 필패" 2025-04-13 18:09:19
홍석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K방산의 죽비’ 같은 존재다. 한국 방위사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참여한 2014년부터 민간 엔지니어로서 늘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서다. 정부가 좌, 우로 바뀌어도 항상 자리를 지킨 그에게 돌아오는 질문은 ‘마지막으로 홍 위원님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