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연합훈련, 北 대화 카드로 고려 안해" 2025-12-07 17:52:35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7일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만 한미연합훈련은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단절된 남북 대화를 재개할 방안의 일환으로 한미연합훈련 조정·축소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선을 그은 것이다. 대통령실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의견을...
美·中 모두 안보문서서 '한반도 비핵화' 뺐다 2025-12-07 17:50:30
미국이 지난 5일 발표한 ‘2025 국가안보전략(NSS)’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은 데 이어 중국도 최근 안보 문서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문구를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중 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더 이상 안보 전략의 우선순위로 삼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커지고...
'체감 영하 20도'에 혼자 남겨진 여친 결국 사망…남친은 하산 2025-12-07 17:49:01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등반에 나섰다가 6시간 동안 방치 끝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숙련된 등산가 A씨가 오스트리아 최고봉에서 여자친구 B씨를 얼어 죽게 버려둔 혐의로 기소됐다. 등산 초보자였던 B씨는 남자친구인 A씨와 함께 하이킹을 떠난 후 지난 1월 오스트리아...
달러유출 통로 된 플랫폼 구독료…생성AI 포함땐 '디지털 적자' 눈덩이 2025-12-07 17:48:05
디지털 거래 관련 분야에서 벌어들이는 외화보다 빠져나가는 달러가 더 많은 ‘디지털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과 소비자의 글로벌 플랫폼 의존도가 날로 커지고 있는 데다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독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빅테크들이 디지털...
빅테크로 200억 달러 줄줄…'디지털 적자' 경보 2025-12-07 17:47:35
유튜브, 넷플릭스와 각종 클라우드 구독료, 인터넷 광고료 등으로 빠져나가는 외화가 연 2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디지털 플랫폼을 독점한 미국 빅테크가 국내 기업과 소비자로부터 달러를 쓸어 담으면서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독료까지 포함하면 디지털 서비스에서...
케이티 페리, 트뤼도 前 총리와 열애 공식화…SNS에 인증샷 2025-12-07 17:47:19
케이티 페리, 트뤼도 前 총리와 열애 공식화…SNS에 인증샷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 일본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사실상 열애를 공식화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잡지 피플지에 따르면 페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일본 방문 중...
"사랑 자물쇠 원조는 남산"…영상에 담아낸 서울 명소들 2025-12-07 17:40:49
풋풋한 연인이 남산공원을 걷는다. “남산의 전통”이라며 자물쇠를 걸자는 여자친구 말에 남자친구는 “너무 뻔하지 않냐”면서도 설레는 표정을 짓는다.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으려는데 아뿔싸, ‘2년 전 오늘’이라며 SNS 알림 하나가 뜬다. ‘민정이와 함께 #남산데이트.’ 누구냐는 추궁에 남자친구는...
FT, 올해의 인물에 젠슨 황 등 선정 2025-12-07 17:39:58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왼쪽), 한국계 여성 사업가인 미셸 강 올랭피크리옹 회장(오른쪽) 등 25인을 올해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5일(현지시간) 선정했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를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중심으로 성장시켰다. 미셸 강 회장은 헬스케어 정보기술(IT) 기업...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 별세 2025-12-07 17:38:26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트디즈니콘서트홀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호흡기 질환으로 별세했다고 주요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을 설계해 1997년 개관 당시 세계 건축계에 충격을 줬다. 1989년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하나은행, 직원 대상 '외국환 골든벨' 2025-12-07 17:38:02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사진)을 열었다. 올해 20회를 맞은 이 행사는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직원 대상 외국환 전문 지식 경연대회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회당 90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결선에서는 외국환 법령, 외국환 상품 및...
"기술 패권 지형 격변 속 韓·中 협력 새 판 짜야" 2025-12-07 17:37:31
“개방·폐쇄의 적절한 균형으로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야 할 때입니다.” 상하이, 저장성, 광둥성 등 중국 전역에서 활약하는 한국 과학기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방향과 전략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6일 베이징 리두웨이징호텔에서 열린 ‘2026년 중국...
"평범한 일상이 최고의 소재…편의점 하루 그려냈죠" 2025-12-07 17:37:02
평범한 일상을 사는 갑남을녀 이야기가 뜨는 시대다. 대기업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50대 김 부장 이야기, 해고된 중년 가장의 살벌한 재취업 경쟁이 드라마와 영화로 각색된다. 한 편의점회사 직원의 이야기도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유철현 차장(사진)이 지난해 3월 펴낸 책 도...
빗물 받아쓰던 印尼 마을에 워터펌프 설치 2025-12-07 17:36:3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인도네시아 브카시 나가십타마을에서 수자원 인프라 지원 사업인 ‘워터 펌프 설치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중 하나인 ‘깨끗한 물과 위생(SDGs 6)’ 달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이 있는 브카시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신한금융, 임직원 봉사활동 '13만 시간' 적립 2025-12-07 17:36:02
올해 신한금융그룹의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이 13만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이 나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말 기준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이 12만9000시간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참여율은 82%, 1인당 봉사활동 시간은 6.14시간이다....
[한경에세이] 쓸 수 있는 것과 쓰고 싶은 것 2025-12-07 17:35:34
일본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현금 사용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신중하고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다. 그런 일본에서 지난 10월, 금융당국 심사를 통과한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정식 발행됐다. 선진국이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통화 주권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디지털...
[데스크 칼럼] 콩 수입 민간 자율에 맡기자 2025-12-07 17:33:57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관리를 정부에 맡겨보라. 아마 5년 안에 모래가 바닥날 것이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얼마나 저해할 수 있는지를 역설하는 밀턴 프리드먼 경제학자의 말이다. 이런 부작용이 심해지는 분야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영무역을 통해 수입 물량을 독점하고 있는 콩(식용...
[다산칼럼] 다시 국가를 생각한다 2025-12-07 17:32:52
페르시아 제국 침략에 맞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그리스 아테네는 30년간 페리클레스 시대를 거치며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를 꽃피웠다. 하지만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스파르타에 패하며 몰락의 길을 걷는다. 페리클레스 사후 불과 25년 만이다. 아테네의 민주정치는 선동가가 설치는 민중의 중우정치로 변해갔고,...
'불수능' 영어 탓 "수시 망했다"...곳곳에서 '분통' 2025-12-07 17:32:06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난이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영어 점수 하락으로 수시 지원을 못하고 정시로 갈아탄 학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종로학원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입시 설명회를...
[취재수첩] 쿠팡 김범석의 '숨바꼭질' 2025-12-07 17:31:03
지난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는 ‘김범석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털린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쿠팡의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의장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증언대에 선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 의장의 소재를 모른다” “한국 사업은 제 소관”이라며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 또...
인플레 여론 심상치 않다는데…트럼프, 경제 메시지 톤 바꿀까 2025-12-07 17:29:54
인플레 여론 심상치 않다는데…트럼프, 경제 메시지 톤 바꿀까 참모진 "국민 고통 느낀다고 해야" vs 트럼프 "인플레는 바이든 탓"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백악관 내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메시지 전략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